[감상문]음악회-소프라노 이경은 독창회

소개글

2006년 3월 30 인천 문화예술회관 음악회 감상문입니다.
총 세장으로 감상문에 적절한 레포트 입니다.
성악 시간에 감상문을 제출하기 위해 고심하면서 쓴 레포트이기에
열심히 쓴 흔적이 보일겁니다.
전반적으로 깨끗한 문장력과 글솜씨를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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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디와 소프라노의 음색이 잘 어울린 곡이였다.
다음은 새타령이라는 우리의 민요를 장구와 피아노의 반주에 소프라노의 독창이 어울리진 퓨전 음악이었다. 한 때 퓨전의 열풍이 상당했는데, 국악에서도 퓨전 국악이라고 해서 조금은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국악에 변화를 주어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흥겹게 느낄 수 있는 그런 의도로 인기몰이를 했었다.
나도 퓨전 국악이니 퓨전 음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었다. 퓨전 음식도 그러하듯 한 가지 맛과 느낌과 색이 아닌 오묘하게 결합되어 독특하고 이색적인 색다른 느낌이 신비스럽고 익숙지 않은 그런 느낌이 신선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내 앞에서 새타령이라는 곡을 소프라노가 연주하니 이색적인 느낌보다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화합할 수 없는 그런 게 느껴졌다. 거기에 피아노와 장구가 동시에 반주와 장단을 맞춰주니 이색적인 것을 뛰어넘어 아리송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상당히 불편하고 와 닿지 않았다.
집에 와서 김영임 국악인이 부르신 새타령을 들어보니 역시 이게 맛깔스러웠다. 구성진 음색에 기막힌 장구 장단이 금방이라도 덩실덩실 춤을 출 듯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 했다. 역시 우리의 민요는 우리네 할머니들이 자연스럽게 흥얼대듯 부르는 그런 것이 훨씬 더 맛깔스럽고 멋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퓨전음악은 섞여진 음악이 서로 생명력을 잃지 않아야 빛을 발할 수 있다. 서로의 음악이 변하지 않고 그 고유의 분위기를 잃지 않으며 잘 조화되어야 관객으로 하여금 환영을 받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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