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희곡의 이해]조명희 파사

소개글

조명희 <파사>에 대한 작품 줄거리 인물 분석 작품분석을 하였습니다.

목차

1. 작가소개
2. 줄거리
3. 인물분석(주, 달기 비간, 미자, 구희와 린, 그외 사람들)
4. 작품분석 및 주제의식

본문내용

3. 인물분석
조명희의 작품 파사(婆娑) 속에서의 인물은 유형화되고 풍자되어 있다. 구체적인 이름을 갖지 못하고 신 ․ 병 ․ 노예․ 상인 ․ 청년등의 대명사로 불리고 주 ․ 비간 ․ 미자와 같이 이름을 가진고 있는 인물들조차도 ‘악마 ․ 신 ․ 인간의 대변자’로 설정되어 성격변화가 없으므로 개성을 상실하고 있다. 이들은 작가의 주관적 사고에 의해 묘사되므로 풍자되고 왜곡 ․ 과장된다.

1) 주(중국 고대 은나라 말기의 왕): 악마의 대변자로 성악설을 옹호하며 인간의 성향에 대해 비관적이다. 또한 파사 전반적으로 인물이 유형화되고 전형성을 띄게 되는데 주왕윽 특히나 성격에 변화가 전혀 없이 처음부터 끝가지 악의 화신으로 나온다. 민중의 고통이나 신하의 말에 귀 기울일줄 모르며 자기 중심적이고 고집이 센 인물이다. 아울러 포악하고 권위적이다. 또한 신에 대해 적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2) 달기(왕비): 주의 아내로 아름다운 외모와 유혹적인 자태로 인해 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아름다운 만큼 도도하고 남들에게 과시욕을 가지고 있으며, 쾌락만을 추구한다. 또한 주왕 못지않게 자기 중심적이다. 흔히 이런 유형을 팜므파탈적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하는데, 달기가 그 전형성을 띤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달기를 사랑함으로 인해 은나라 왕 ‘주’는 이성을 잃고 달기에 빠져 정사에 소홀해지게 되고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수천명의 사람을 죽이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달기는 한 남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포로로 끌려온 주나라 왕자인 린을 유혹하는데 그가 거절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그를 죽게 만들만큼 원하는 것은 반드시 얻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인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