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춘곡

소개글

상춘곡에 대한 연구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1) 문제의 제기
(2) 연구사 검토
Ⅱ. 賞春曲의 담화 분석
Ⅲ. 歌辭의 장르적 성격
Ⅳ. 맺음말 : 문학교육의 한 가지 문제점

본문내용

(1) 문제의 제기
현실을 인식하는 태도에 따라 유형화하는 것을 장르라 하는데 가사의 현실 인식에 관한 연구는 미약한 편이다. 그러나 현실 인식을 문제 삼는 것과 작품에 나타난 현실 내용을 유형화하는 것은 동일한 것이 아니다. 현실인식이 후기가사에만 나타나고 있는 듯이 보이나 현실인식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전기가사의 경우 그것을 외면하고 있는 것도 현실인식이 되기 때문에 현실인식의 내용보다는 그것을 반영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가사의 정설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지금 가사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장르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개별 작품의 작품성 이해를 도와야 한다. 상춘곡의 담화분석에 의해서 작가의 현실인식과 세계관이 표출되는 방식을 통해 가사의 장르성과 문학교육에 관한 시사를 찾고자 한다.
(2) 연구사 검토
가사를 시가, 교술, 장르 간의 복합적 성격, 각자가 독자에게 직접 공개적인 목소리로 말하는 주제적 양식으로 파악하는 견해가 있다. 가사가 하나의 장르에 속하느냐(관념론), 아니면 그렇지 않으냐(경험론)의 논쟁이다. 이들은 가사가 여러 장르의 성격이 복합되어 있다고 하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닌다. 서정으로부터 서사 혹은 교술로 성격이 변이되게 한 복합성의 어떤 것이 가사의 특성이 될 것이다.

Ⅱ. 賞春曲의 담화 분석
가사의 장르적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창작되고 향유되던 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사대부 문학은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조선 전기의 가사는 사대부 문학으로 현실인식에서 명분과 이념을 중요시 하는 사적인 것이다. 가사는 자연완상과 이념의 바른 도리를 찾는 역할을 했는데 이런 점에서 가사 상춘곡을 보면 서사도 아니고 서정에 들어맞는 것도 아니다. 즉 서정과 교술이 분화되지 않은 상태로 이루어졌다. 상춘곡은 작자와 비슷한 시적화자가 ‘紅塵에 뭇친 분네’, ‘니웃들’을 청자로 삼아 말을 건네는 교술적인 요소가 내재해 있는 담화형식이다. 입신양명을 지양하는 화자는 그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속세의 ‘紅塵에 뭇친 분네’를 통해 자아와 세계의 갈등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