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예술]예술가 신화의 탄생
- 최초 등록일
- 2006.04.29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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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술가는 일반인들과 다른 독특하고 소중한 능력과 재능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은 아마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예술가의 인격, 품성 그리고 그가 가진 능력에 따라 사회가 예술가를 대하는 눈도 달라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위대한 인물은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을까 누구나 궁금해 한다. 이런 관심은 인간의 영혼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근원적 호기심에서 비롯한다. 위인들의 전기를 보면 어린 시절에 체험한 사건들이 미래의 성장과정에 결정적인 의미를 지닌 경우가 있고 또 주인공이 어린시절에 겪은 일들이 위인의 전조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 레포트는 <종교와 예술> 이라는 강좌에서 <예술가 신화의 탄생>을 주제로 쓴 것이다.
목차
목차:
1. 튀케의 작용
2. 예술가의 재능의 발견
3. 예술가 - ‘또 하나의 신’
4. 예술가와 예술작품
5. 예술가의 삶
본문내용
예술가의 이름이 처음 나온 것은 그리스 시대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예술가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후기의 일이다. 그나마 예술가의 이름을 남기는 전통이 제대로 정착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고대 그리스 예술가들의 역사는 후대의 문헌기록들이 전하는 단편들을 모아서 재구성할 수 있다. 그리스 예술가들의 까마득한 시원을 더듬어 올라가면 예술가의 존재가 다름 아닌 신화의 토양에서 자라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생성단계뿐 만아니라 후대에 전승되는 과정에서도 신화의 형식과 골격을 버리지 않았다. 극적인 운명의 궤적이 역사가 서술하는 예술가의 삶과 요행히 맞아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운명은 우연의 여신 튀케(Tyche)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한다.
예술가가 역사에 기록될 때 그들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들은 주로 예술작품에 얽힌 신비로운 수수께끼, 그리고 예술을 피워 내는 예술가의 영혼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 어린 질문 등이다.
예술가의 전기에서는 예술작품은 예술가의 자식으로 해석되었다. 미켈란젤로는 왜 결혼하지 않았느냐고 묻는 말에 작품들을 가리키면서 자신은 이미 자식들이 주렁주렁 달린 몸이라고 했다고 한다.
작품에 대한 예술가의 사랑에서 작품이 재현하는 인물에 대한 사랑으로 전개되는 인간화 경향은 이후에 여자라면 맥을 못 추는 예술가의 고유한 속성으로 발전한다. 예술가는 어떤 상대와 사랑을 나누어도 좋다는 사회적 용인과 더불어 성의 문제에 야무지지 못한 예술가의 헤픈 이미지가 만들어진 것이다. 호프만의 소설 ‘그림자’에 나오는 화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화가입니다. 그러니 나의 초상화 모델인 젊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어쩔 도리 없이 사랑에 빠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참고 자료
지오르지오 바자리, (이탈리아)르네상스 美術家傳 1-3 , 서울 : 探求堂, 1987.
신동집, 예술가의 삶, 서울 : 惠化堂, 1993.
오브리 메넨, 예술가와 돈, 그 열정과 탐욕, 서울 : 열대림,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