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발적 감시와 그 문제점과 해결책

소개글

벤담의 파놉티콘 부터 시작한 감시 체계에서 현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자발적 감시와 그 문제점을 다루었습니다.
신문명의 철학이라는 과목의 과제이며 미디어, 언론과도 관련된 내용을 띠고 있습니다.

목차

Ⅰ. 감시의 시작과 기업의 정보 수집
벤담의 파놉티콘, 슬로언 주의

Ⅱ. 자발적 감시와 그 문제점
주민등록증, 폐쇄회로티비(CCTV), 신용카드, 인터넷 이용에 따른 자발적 감시 사례와 문제점

Ⅲ. 자발적 감시의 해결책
정부 당국과 개인 스스로의 해결책

본문내용

Ⅰ. 감시의 시작과 기업의 정보 수집
벤담은 1791년 <파놉티콘 혹은 감시의 집>이라는 책을 통하여 파놉티콘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그가 창안한 파놉티콘의 특징은 원형의 건물에 죄수의 방은 밝게 그리고 간수의 공간은 어둡게 하여 간수가 죄수의 일상을 낱낱이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이 파놉티콘의 형태는 감옥 뿐 아니라 공장, 학교로도 그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 벤담은 파놉티콘을 이용한 효율적인 감시가 가능한 공장형 감옥을 꿈꾸었다. 그는 죄수들의 노동을 이용하여 재화를 생산, 기계의 대체를 시도하였다. 파놉티콘은 벤담의 동생인 새무얼 벤담이 조선소에서 소수의 숙련된 노동자가 다수의 미숙련된 노동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작업장 구조를 설계한 것을 벤담이 목격하고서 감옥의 형태로 변형시킨 것이다.
산업 혁명이후 증기기관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공장들이 생기게 되었고 자동차 생산에도 많은 변화를 주게 되었다. 그 중 슬로언주의는 당시의 시대상황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의 생산을 시도하였는데 바로 소비자의 욕구와 소비 경향 등의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한 생산에의 적용이었다. 생산은 소비 대중의 취향과 행동에 의해 결정되었고 그에 따라 소비자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슬로언주의를 기점으로 기업과 단체들은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국가 기관은 그 이전부터 개인의 나이, 가족수, 가구, 수입, 주거 환경, 범죄 기록 등 광범위한 조사를 통하여 그 결과를 분석, 이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개인 정보의 수집과 기업과 국가 기관 간의 정보의 이동은 많은 사회적인 문제를 발생시켰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와 대중의 역감시의 만연 그리고 그러한 역감시가 당연시 받아들여지는 문제들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보다 더 심각하게 나타난 것이 바로 수퍼파놉티콘이라고 불리는 피감시자의 자발적인 감시 정보의 제공에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