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역사]공자의 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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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저술한 춘추에 관한 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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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자가 서술한『춘추』는 노나라를 중심으로 춘추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최초의 편년체 사서이다.
당시 춘추시대의 중국은 매우 어지러운 정치적 상황에 놓여 있었다. 비록 주(서주)는 존재하였지만 그 왕은 거의 꼭두각시에 불과하였고 모든 정치적 권력은 힘이 센 제후들의 손아귀에 놓여 있었다. 이것을 공자는 천명이 땅에 떨어져 발생한 일들이라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공자의 천명사상에 따르면 왕은 곧 하늘(天)의 아들로써 그의 명령이 곧 천명인데 모두가 천명을 따르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공자는『춘추』를 서술함으로써 천명을 어겼을 때를 경고하여 세상의 무너진 천명의 질서를 바로잡으려 하였다. 이에 그는 군신·상하·내외 등의 수직적 관계를 확실하게 바로잡으려 하였다. 특히 그는 왕·제후·대부·사·민의 수직적 관계인 봉건제를 천명으로 보아 이것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춘추 시대가 혼란하다고 판단하고 다시 과거의 봉건제로 회기할 것을 주장하였다. 결국『상서』를 통해 공자가 천명사상을 이론화하기 위해 편찬하였다면,『춘추』를 통해 그는 천명을 어겼을 때의 천벌을 강조하고 다시 과거의 천명사상이 지켜지던 봉건제로의 회기를 위해 서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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