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0의 발견-수학 관련 서적
- 최초 등록일
- 2006.05.03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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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0의 발견` 이라는 수학 관련 서적 감상문, 독후감, 서평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피타고라스의 정리’로도 잘 알려진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근원은 수’라고 생각했다. 그는 ‘수’를 토대로 자연의 오묘한 조화와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숭배하는, 일단의 종교, 교파를 이끌었다고 한다. 피타고라스의 말처럼 수가 ‘만물의 근원’ 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이 책은 ‘0’의 발견과 ‘연속성’이라는 크게 두 가지의 테마로 엮어져있다. 사실 ‘0의 발견’ 이라는 흥미로워 보이는 책 제목과는 달리 이 책은 수학에 관해서 새로운 관점을 이야기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수학은 철학에 가까이 있다는 것.
수학은 철학적 사유에 바탕을 둔 학문이다. 수리적인 계산, 수리적인 실용성. 그리고 요시다 요이치가 말하는 철학적인 수.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과 요시다 요이치의 수학은 그 출발을 달리한다. 요시다 요이치는 수학 또한 고민하고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은 아름다운 철학적 주제라고 말한다. 아직도(책 속에서의 ‘아직도’가 현재도 유효한지는 모르겠으나) 수수께끼라는 ‘제논의 역설’이나,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대부분 철학자임과 동시에 수학자였다는 사실, ‘피타고라스 학파’가 가지고 있었던 종교적 색채 등은 내가 생각하던 수학과는 다른 수학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단순히 실용적이고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깊이 있는 하나의 철학이라는 것이다.
‘0’부터도 그렇다. 사실 ‘0’을 말하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존재’와 ‘비존재’, ‘유(侑)’와 ‘무(無)’. 그것은 인간이 기록을 남길 때부터, 그리고 그 전부터 고민해왔던 인간의 숙명적 주제다. 그리고 0은 1과 만남으로써 디지털 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와 문명을 바꾸어 놓았다.
참고 자료
요시다 요이치 지음. 정구영 옮김.
0의 발견. - 수학은 어떻게 문명을 지배했는가.
출판사 : 서울 사이언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