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보고서]은평천사원을 다녀와서

소개글

은평천사원을 다녀와서 직접 쓴 글입니다. 은평천사원에 관한 간략한 조사와 그곳의 시설과 사람들을 보고 느낀 점들을 기술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은평천사원에대해서
행사 과정
1. 등록을 하고 강당에서 O.T 하기
2. 상식이 만나기
3. 말썽쟁이 상식이? 착하게 행진하다
4. 운동장에서 특별한 점심먹기
5. 체육관에서...
6. 이삭방에서 나오며 흐르는 눈물..
하루의 행사를 마치고
1. 발자국 만들기 행사에 대한 회의...
2. 상식이가 통합교육 받았다면???
3. 해결의 실마리.. 이해의 장
4.그럼 상식이는 과연 통합교육이 필요한가.
5. 내가 일반학급 담임으로써 우리반에 장애아가 들어온다면

본문내용

도착해서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펼치자 상식이는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아까 물을 도중에 먹자고 했을때도 안 먹었던 것은, 물먹을 힘조차 없었던게 아닐까 생각됐다. 우리가 싸온 김밥과 밥, 반찬에는 관심이 없었고 음료수와 과자만 자꾸 먹으려 했다. 상식이의 식 습관의 특징은 모든 것을 한 곳에 모아서 물이나 음료 같은 것을 부어서 비벼 먹으려 한다는 것이었다. 무엇이든 넣고 비벼 먹는 것이다. 적당히 먹더니 상식이는 그만 먹었다. 그러는 동안도 사람들이 상식이를 잘 돌보아야 한다고 주의를 받았는데 그때까진 별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다.
상식이가 이제 먹고 기운을 차리더니.. 다시 그 레파토리가 시작됐다. ‘동해물과... 좋으신... 할렐루야..’. 그리고는 시작된 것이 사진찍기다. 사진찍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모든 사람들과 닥치는 대로 사진을 찍으려 했다. 거의 쉬지 않고 사진을 찍으려 해서 우리도 조금씩 지쳐갔지만 최선을 다해 사진을 찍었다.
그러던 어느시점부터 상식이가 다시 말이 없어지고 가만히 있기 시작했다. 우리는 오히려 가만있는 상식이를 걱정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 가족이 먹다 남겨둔 후르츠 칵테일을 가져와 먹는 것이었다. 막을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에서 배가 고파 그런가보다 하며 도너츠를 주었더니 도너츠를 잘게 잘라서 후르츠 칵테일에 넣고 말아서 먹었다. 말려야 하는지 그냥 좋아하는 거니까 두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우리는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 옆가족이 나누어 준 아폴로까지 타서 먹으려 하자 그것은 말려야 하는 것이 확실해서 일단 아폴로는 빼서 다른 곳에 두고 남은 것을 먹게 했다. 끊임없이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상식이 때문에 점점 체력이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