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감정의모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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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사회와 여성 관련 소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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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이단, 그녀는 성공한 여자다. 남편은 신경외과 의사이며, 자신은 외국계 은행의 출납 부장 , 그리고 부자촌 아파트에 산다. 하지만 그녀의 외피를 감싸고 있는 성공한 여성으로서의 삶, 그리고 행복한 가정 안에서도 그녀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권태를 느끼고 있었고, 숨겨진 그 어떤 욕망과 죄악에 대한 욕구, 그리고 무의미한 분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일의 시작은 어느 봄의 끝 무렵 일요일 아프트에 놀이터를 확장하는 문제로부터 시작된다. 아무 의미없이 아이단은 자신의 동에 사는 건축가에 놀이터 문제를 상의하기로 결정하고 그 일을 떠맡는다. 그리고 저녁 무렵에는 남편과의 섹스가 계획되어 있다. 그녀는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계획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자신이 그렇다고 믿고 있었던 그런 모습은 그 남자, 젬을 만나는 첫 순간부터 흔들리게 된다. 아이단은 젬을 만나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찾아 가기 전 그녀가 하는 행동은 단추를 하나 푸는 것이었다. 아이단은 그 남자를 유혹하거나 불장난을 하고픈 마음이 없었지만 당당하기 위해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행동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여자들은 정숙하게 보이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남자가 자신의 성적 매력에 이끌리기를 바라는 이중의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단의 이러한 행동도 결국의 자신의 여성적 매력을 통해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그것이 남자와 하는 일이라면 더욱이-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은 심리를 지녔던 것이 아닐까.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었을 때 나타난 젬, 그는 탄탄한 육체에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있었다. 그런 젬을 바라보는 아이단, 그녀는 그에게 이끌리지만, 남편과의 섹스를 준비하면서 다른 남자의 반라의 육체에 이끌리는 것에 불쾌해 한다. 왜냐면 이것은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받은 교육과 규칙적이며 계획적인 생활방식에 어긋나는 행동이기 때문이었다. 이는 여성이 자신의 성적 욕구조차도 항상 도덕과 윤리의 심판을 받아야면 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것은 일종의 죄책감의 형태로 나타나고 이것은 결국 현실 삶의 기제로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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