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대한 CEO세종 벤치마킹

소개글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우리는 항상 외국 역사속의 위인을 찾는 경향이 있다. 이에 우리의 역사 속에서 위대한 왕이었던 세종을 현시점의 CEO로서 그의 업적을 다시 재조명 해보고자 한다.

목차

. 시작하면서..
. 경영 전략가로서 세종
. 지식에 투자하다 - ‘한글 창제’
. 경영 시스템을 작동시키다
. 리더십의 황제로서 세종
. 과거에서 배우다
. 경영 인프라와 시스템 창조자
. CEO 이자 오너였던 세종의 경영방식
. 마치며....

본문내용

CEO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무엇보다도 그는 경영의 최전선에 서 있는 사람이다. 그는 제도와 틀을 만들고, 여기에 적응해가는 동시에 그것을 전하는 사람이다. 그의 목적은 경영 목표와 일치한다.
하지만 개인별로 경영 수준과 그 성과는 모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보여준 성과는 그를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 이런 평가는 자신의 직분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데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세종은 어떠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는 무엇보다도 국가CEO의 자질과 능력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차원에서 여느CEO들과 확연히 구별된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 역사상 그와 같은 업적을 이루어낸 국가 CEO 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어느 한두 가지가 만족스럽다면 반드시 또 다른 한두 가지는 결정적으로 결함을 지니고 있는 CEO가 많다. 그러나 세종은 모든 면에서 그러한 기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그것은 세종 스스로 자기가 누구인지,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국가경영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CEO였다.
앞으로 전개할 본문에서는 세종의 정치가 아닌 경영을 중점적으로 언급할 것이기 때문에 그를 조선의 왕이 아닌 조선의 CEO로 부르기로 한다.

경영 전략가로서 세종
경영 전략은 현실인식과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이것은 어느 시대, 어느 CEO에게나 마찬가지이다. 세종이 CEO가 되면서 접한 현실도 이와 다르지 않다. 세종은 정확한 현실 인식을 위해 지식과 정보에 투자했고 국가경영을 자신이 만들어낸 시스템을 통해 작동시켜나가고자 했다. 이런 점에서 세종의 조직 운영에 관한 탁월성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가 취한 이슬람문명의 흡수와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에 맞춘 실리외교 같은 것은 이러한 기조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힘` 을 쓸 줄 알았고 자신보다 더 강한 ’힘` 을 활용할 줄도 알았다. 그의 이러한 탁월함의 경영이 시대를 불문하고 모든 경영 전략의 핵심인 것은 두말 할 나위없다.

참고 자료

1. 전경일, 2003, 한국경제 신문 <세종의 코드를 읽어라>
2. 이한우, 2003, 동방미디어 <세종, 그가 바로 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