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철학]식스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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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를 보고 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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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식스센스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꽤 굉장한 반전영화였다. 예전부터 식스센스하면 굉장히 재미있고, 몇 번을 반복하여 봐도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여서 꽤 기대를 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정말 나또한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선 식스 센스란 인간의 오감으로 느끼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감각을 뜻한다. 인간의 오감은 촉각, 시각, 감각, 후각, 청각이 있는데 그 외의 감각을 느끼는 것을 "식스센스"라고 불린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볼 수 있는 감각 말이다. 다시 말하여 식스 센스에서 여섯 번째 감각은 영혼이 느끼는 감정이나 영혼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영화에서 말콤은 예전에 자신에게 말콤 때문에 자신의 삶이 엉망이 되어버렸다면서 자신에게 총을 쏘고 자살한 환자에 대한 죄의식을 없애기 위해서 콜의 치료에 온 힘을 다한다. 그런데 여기서 말콤은 이미 그 때 총을 맞고 죽은 상태였는데 치료를 하고 다닌 것으로 콜은 말콤 또한 유령이란 것을 알고 있다. 말콤은 자신이 죽기 전에 아이의 어머니가 의뢰한 것을 자신이 죽은지도 모르고 상담하고 다니는 것이다. 말콤이 아이가 자신의 눈에 귀신이 보인다고 할 때, 그 귀신들도 너에게 뭔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올 것이라고 이야기를 들어주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자신 또한 죄의식을 조금이나마 없애기 위하여 아이를 찾아가는 것과 일치한다. 이 영화에서 말콤은 이미 ‘죽음’이란 것을 경험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지는 못하는 현상을 범한다. 이는 ‘인지부조화’라고 할 수 있다. 후반부에 가서는 그런 충격적인 사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만 그 전까지는 절대 눈치도 채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조차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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