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현대소설]운수좋은 날과 소금 비교

소개글

운수 좋은 날-현진건-, 소금-강경애- 두 작품의 작가소개, 줄거리에 대한 소개와
두 작품의 구성요소에 대한 개관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보기에 편할 것입니다.
또한 작품이 나오게 된 시대배경에 관한 것이 실려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두 소설에 나오는 음식을 중심으로 비교한 보고서입니다.
운수좋은 날의 설렁탕과 소금의 소금, 미역국, 젖과 같은 음식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이 적혀있습니다.
테두리 깔끔하게 쳐져 있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료를 짜집기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독자적인 생각이므로 어디에서도 구하기 어려울 좋은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 소개
1) 소금 - 강경애
2)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2. 작품의 줄거리 및 개관
1) 작품의 줄거리
(1) 소금
(2) 운수 좋은 날
2) 작품 개관
(1) 소금
(2) 운수 좋은 날
3. 시대적 배경 (문학사적 흐름 중심)
4. 소설 해석
1) <운수 좋은 날>과 <소금>의 구성 비교
2) <운수 좋은 날>과 <소금>의 제재 비교
3) <운수 좋은 날>과 <소금>의 어투 비교
5. 작품 구절 해석 (소금)

Ⅲ. 결론

본문내용

강경애는 이러한 시대적 주류를 내면적으로 비판하고 거부한 것이 아닐까? 여성을 꼭 ‘그녀’로만 지칭할 필요가 없다는 서양의 사상, 근대적 사상을 이미 깨닫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영어에서도 물론 남성은 ‘he`, 여성은 ’she`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3인칭을 일반화시켜 ‘he`로만 사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작가는 1930년대의 남성이 주체가 되는 사회를 거부하여 여성을 남성화하여 표현한 것 같다. 둘째,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주인물은 봉식 어머니로 여성이다. 봉식 어머니인 여성을 남성화함으로써, 여성이 삶의 주체가 되는 모습을 보다 심도 있게 그리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숨어 있는 것 같다. 셋째, 그녀라는 말을 반복하는 것 보다 그를 반복하는 것이 더욱 힘이 느껴지고, 궁핍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봉식 어머니의 삶을 더 환기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 부분 또한 당시 모든 사회의 중심에 남성이 있기 때문에 여성의 지칭어를 사용하는 것 보다 남성의 지칭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능동적인 생활을 펼쳐나가는 주인공의 이미지를 더 부각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8) 그리고 어떤 때는 밤이 오래도록 그들이 있는 방에 나와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여주며 때로는 옷감이나 먹을 것 같은 것도 사다주었다. 그때마다 봉염이 어머니는 감격하여 밤 오래도록 잠들지 못하곤 하였다.
: 이때부터 봉염이 엄마는 팡둥에 대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봉염이 엄마의 팡둥과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고 불편해 하였다면 뒤의 팡둥과의 사건은 없었을 것 같다.
(9) 언제나 자기도 팡둥을 대하여 주저 없이 말도 건네고 사랑을 받아볼까? 생각만이라도 그는 진저리가 나도록 좋았다.
: 봉염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하여, 소리쳐 울고 싶도록 가슴이 답답하였다고 하여 부모로서 죄책감을 가지는 것 같았지만, 저런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아 구차한 변명같이 느껴진다. 봉염이 엄마도 기본적인 욕구 (먹을 것, 잘 곳) 등이 해결해주는 팡둥을 의지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Ⅲ. 결론
지금까지 우리나라 현대소설에서 종종 회자되던 두 작품 <운수 좋은 날>과 <소금>에 대해 살펴보았다. 입시주의 교육체제로 인해 우리는 작품을 읽을 때 작품이 가지는 내면적 의미를 자신의 경험과 사고를 통한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정형화된 틀로 바라보게 된다. 본인도 예외는 아니다. 문학을 접할 때 주제와 소재, 작가 등 너무나 틀에 박힌 요소들을 먼저 따져가며 읽는 습관이 있다. 이러한 습관이 작품을 읽는데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서론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문학에는 정답이 없다. 문학이 던져주는 것은 작품의 50%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 작품을 읽고 무엇을 말하는지, 작가가 어떤 것을 남기려고 하는지 등은 독자 각자의 시각으로 재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