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럽여행후기
- 최초 등록일
- 2006.05.07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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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여행후기입니다~
저작시기가 이상하게 등록되어 있네요. 수정도 안되네..
저작시기는 2006년도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온 지도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때의 흥분과 감동은 잊혀 지지가 않는다. 특히 요즘은 작년 이맘때가 너무 그립기만 하다. 5월 10일 출국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매일 매일을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서 짐을 정말 몇 번이나 챙기고 풀어서 점검한지 모른다. 더군다나 이번 여행은 금전적인 것부터 모두 내 힘으로 준비하고 계획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더 컸던 것 같다.
처음에는 주위에서 다들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다. 여자가, 그것도 혼자서, 거기다가 영어도 전혀 할 줄 모르는데 30일 동안이나 유럽을 여행한다고 하니... 나도 겁은 살짝 났지만 그런 걱정 보다는 가고 싶은 맘이 더 컸고, 지금 아니면 정말 다음에는 이런 여행 못할 것만 같아서 부모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05년 5월 10일 오후 3시 김해공항에서 일본항공 JAL을 타고 그렇게 출국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번에 돌아본 나라들은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인데 그 중에 첫 여행지인 네덜란드는 딱히 좋은 기억은 없다. 한국의 5월 날씨만을 생각하고 얇은 옷만 챙겨갔다가 너무 추운 네덜란드 날씨에 벌벌 떨면서 여행했던 기억만 난다. 또 첫 여행지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행을 즐기는 법도 서툴렀고, 영어를 잘 하지 못하니 자신감마저 상실해버렸다. 떠나기 전 그 자신감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거기다가 네덜란드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한국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한국과는 너무 낯선 풍경, 영어도 아닌 네덜란드어로만 적혀있는 간판과 표지판들, 나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 속에 있다 보니 진짜 이제는 혼자라는 생각에 너무 외로웠고 엄마, 아빠, 친구들, 그리고 집에 있는 강아지들마저도 너무나도 보고 싶었다. 그 외로움은 프랑스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고 프랑스에서 지내는 동안 그때서야 여행에 적응이 된 것 같았다.
프랑스 가기 전 잠시 브뤼셀정도만 살짝 둘러보고 그 우중충한 느낌의 벨기에를 뒤로 하고 떼제베에 몸을 실어 프랑스로 갔다. 떼제베를 타기 전에 살짝 기대감에 차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지저분하고 별로였다. 떼제베보다는 오히려 독일의 고속열차인 ICE가 훨씬 깨끗하고 좋았다. 프랑스에 다다르기 전 기차 내에서 여권 검사를 하고 프랑스에 입국했다는 도장을 찍어주는데 기차 안에서의 여권 검사가 너무 색다르기만 했고, 그렇게 기차로 간단히 국경을 넘나드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다행히도 프랑스는 네덜란드만큼은 춥지 않았고 한인 민박집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파리 시내도 함께 다니고, 무엇보다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네덜란드에서는 계속 혼자 다닌데다가 영어도 못하는데 혼자 식당에서 주문할 엄두가 나질 않아 주로 샌드위치 위주로 식사를 해결하거나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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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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