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인간]종교가 사악해질 때-요약 및 감상문

소개글

찰스 킴볼 作
<종교가 사악해질 때> 요약 및 감상문.
“어떻게 하면 종교가 진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

목차

Ⅰ.서론
Ⅱ.종교의 타락을 경고하는 다섯 가지 징후
1.절대적인 진리 주장
2.맹목적인 복종
3.‘이상적인’ 시대의 확립
4.목적이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다
5.성전 선포
Ⅲ.종교의 타락에 대한 주관적 해석
Ⅳ.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서론
종교는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더 고귀한 가치와 진리를 추구하며 사랑과 자기희생, 그리고 타인에 대한 봉사 등은 뿌리 깊은 종교적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는 인간이 저지르는 최악의 행동들과 종교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우가 많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준다.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세력보다 종교의 이름으로 치러진 전쟁이 더 많고, 종교의 이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더 많으며, 요즘은 종교의 이름으로 더 많은 악행이 저질러지고 있다는 말이 조금 진부하기는 해도 진실인 것이다.
종교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활동하는 사람과 집단의 위험이 지금만큼 분명하게 드러난 적은 없었다. 2001년 9월 11일, 비행기 네 대를 공중납치 해 상상을 초월하는 인명피해를 낸 19명이 가슴속에 무슨 생각을 품고 있었는지 분명하게 알아내기란 아마 영원히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범인들 중 핵심적인 지도자들과 그들을 지원한 알카에다가 이슬람교에 대한 특정한 해석에서 영감을 얻어 행동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주모자 무함마드 아타(Muhammad Atta)는 5쪽 분량의 자필편지에서 자신의 종교적 세계관을 통해 테러행동을 정당화하였다. 그는 자신이 동료들과 함께 9·11테러를 세심하게 준비한 것이 곧 ‘신을 만나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했다.
비열한 폭력행위와 관련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슬람 지도자들은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라는 말을 공개석상에서 되풀이했다. 그러나 이슬람에 대한 다른 이미지들은 ‘평화의 종교’라는 수식어를 무안하게 만든다. 아프가니스탄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나라의 무슬림 중에서도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일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슬람교의 지배를 받는 많은 나라에서 활동하는 여러 세력들과 이슬람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참고 자료

찰스 킴볼 Charles Kimball. {종교가 사악해질 때}.서울:에코리브르,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