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서울시립미술관견학

소개글

서울시립미술관 견학후 쓴 감상문 입니다.
사진자료도 잘첨부되있고 레포트 잘썻습니다.^^

목차

서울시립미술관을 다녀와서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한적한 오후에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올라가다 왼쪽으로 서울시립 미술관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원래는 덕수궁에 있는 미술관에 가려고 했는데 덕수궁에 있는 미술관은 이미 여러 차례 가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관람을 하기로 하였다.
르브르 미슬관이나 오르세 미술관에서 소장품을 한국에 가져와서 전시할 때 가보면 만원이라는 입장료가 비싸서인지 한산한 미술관에 유니폼을 입은 말쑥한 여자 점원이 미술관을 지키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분위기여서 그러한 분위기를 연상했는데, 이번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내가 미술관에 입장했을 때의 시간은 오후 3시25분이었다. 한 두 명 또는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미술관에는 10여명의 사람들이 관람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다른 전시관과 달리 이 전시관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젊은 두 여인이 미술관 안에서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본문내용

작품을 관람하기 이전에 나는 앉아서 관람객들의 관람태도를 관찰해 보았다. 내가 맨 처음에 갔을 때 관람객은 10명이었고 어느덧 3명의 사람이 더 들어와서 13명이 되었고 주로 나가고 들어오고 미술관은 시종 10명 정도의 사람이 찾아오고 있었다. 나는 관람객들이 어떻게 작품을 감상하는지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한 관람객이 한 작품 앞에 서 있는 시간을 적어보았다. 평균 23초 동안 한 작품을 감상하였고 가장 빨리 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은 15초 최장시간 관람하는 사람은 1분이었다. 이것이 전시장 처음부분이어서 아무래도 평균적으로 한 작품을 감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이보다 더 짧으리라고 생각한다. 덕수궁미술전 특별 전에 비해서 이번 전시회에서 관객들이 보이는 특이한 점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연습장 한 장을 찢거나 또는 수첩의 한 장을 찢어서 또는 자기의 수첩이나 연습장에서 작품에 대한 설명에 대한 글을 열심히 받아 적고 있는 모습이었다. 덕수궁 특별 전에서는 주로 어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관람객들이 주로 수첩에 열심히 작품소개를 적는 것에 비해서 특이한 점이였다. 이는 아마도 작가 천경자 선생님이 홍대 교수님이라 많은 사람들이 숙제를 하기 위해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많은 관람객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아쉬운 점은 관람객이 미술학도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보다는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해서 쓸 작품의 개괄적 설명만을 적는 것이 참으로 아쉬웠다. 필기를 하지 않는 관객들은 시장 구경하듯이 그냥 쑥 지나가기가 일쑤였고 작가의 작품이 무엇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하는지 그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진지함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