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예법]중세의 일상의례(예법서)
- 최초 등록일
- 2006.05.08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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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의 일상의례.. 르네상스 시대 행동변화문제..
목차
1. 중세의 일상의례
2. 르네상스 시대 행동변화문제
본문내용
◎ 중세의 일상의례
에라스무스의 저서 『어린이들의 예절에 관하여』에는 특별한 종류의 사회적 행동이 서술되어 있다. ‘문명’과 ‘미개’의 단순한 대립은 이런 행동을 이해하는데 부족하다는 점이 여기서 명확해진다. 그는 이 문제들을 최초로 만든 사람인가. 결코 아니다. 이미 중세에도 비슷한 문제들은 취급되었고 그리스 로마시대와 그보다 훨씬 앞선 ‘문명들’에서도 사람들은 비슷한 문제와 씨름하였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중세의 수준에서 출발하여 그로부터 시작되는 운동, 즉 새 시대로 이어지는 발전의 곡선을 추적해 보려 한다. 중세는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행동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풍부한 자료들을 남기고 있다. 식사와 음주는 대화와 사교적 모임이 많은 오늘날과는 달리 사교생활의 중심을 이루었다.
학식있는 성직자들은 라틴어로 행동규정을 적어놓았는데, 그것은 그들의 사회가 어떤 수준에 있었는지 보여주는 증거로서 중요하다. 라틴어로 말하는 성직자사회에서 나온 규정들 외에도 13세기부터는 여러 일반신도들의 언어로 된 증거자료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는 특히 궁정 기사사회의 것들이었다. 그 외에도 14, 15세기에 양식으로 씌여진 일련의 암기용 시들과 여러 언어로 된 ‘식사예법’들이 있다. 책이 드물고 비쌌던 중세사회에서 암기는 교육과 훈련방법으로서 오늘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하였으며, 이 운율에 맞춘 규정들은 사회에서, 특히 식탁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사람들의 기억 속에 주입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였다.
저자가 알려진 중세의 예법서처럼 이런 ‘식사예법’은 현대적 의미에서 개인적인 산물, 즉 충분히 개인주의적인 사회에서 각 개인의 착상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문자로 우리에게 전해내려온 작품은 구술적 전통의 편린들이며, 실제로 그 사회에서 관습이었던 것을 반영한다. 이러한 편린들이 중요한 까닭은 이것이 사회의 위대하고 비일상적인 측면이 아니라 전형적인 측면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중세에 `좋은 태도‘의 기준은 그후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특정한 개념으로 표현된다.(프랑스어:coutoisie, 영어:courtesy, 이탈리아어:cortezia 독일어:hovescheit 또는 zuht) 중세의 세속 상류층은 이 개념을 통하여 자신들의 자아의식을 표현한다.
참고 자료
문명화과정I,II / N.Elias / 한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