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이론]마이클조던, 나이키, 지구자본주의
- 최초 등록일
- 2006.05.0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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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월터 레이피버의 `마이클 조던, 나이키, 지구자본주의`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세계화와 초국적 기업들의 활동에 관해서 아주 흥미롭게 다룬 책입니다.
우리나라 소외론학문에서 가장 유명하신 고려대학교 정문길 선생님의 대학원 과정 수업을
들으면서 발표했던 내용입니다. 내용을 아주 상세하게 요약하고 마지막에 비평을
실었습니다. 따로 책을 안읽어도 될 정도로 상세하게 요약했고, 점수도 좋게
받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목차
Ⅰ. 시작하며
Ⅱ. 준비기
Ⅲ. 마이클 조던의 지구화
Ⅳ. 달콤쌉싸름한 우승
Ⅴ. 새로운 프론티어, 그리고 도심
Ⅵ. 파우스트의 거래
Ⅶ. ‘20세기 최고의 광고 협찬자’인가, 혹은 ‘교활한 형태의 제국주의’인가?
Ⅷ. 이 글을 읽고
본문내용
저자는 21세기가 1980년대의 테크놀로지와 미디어 혁명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다소 기술중심적인 입장을 펴며, 역사학자답게 세밀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펼쳐나간다. 이러한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서술 과정에서 우리는 스포츠에 관한 흥미롭지만 어두운 면들을 만날 수 있다. 예들 들어, 마이클 조던과 같은 흑인 스타들의 탄생으로 흑인의 지위에 관한 논쟁이 벌어졌고, 나이키 운동화 때문에 살해당한 미국의 청소년들이 있었으며, 초국적 기업들의 아시아 진출로 노동착취가 벌어졌다. 또한, 조던 자신도 화려함뿐만 아니라 자신의 추하고 난처한 면까지 숨김없이 드러내야 했다. 저자가 ‘파우스트의 거래’라고 꼬집은 것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미디어의 양면적인 측면에 관한 것이었다.
저자는 역사 연구에서 빌려온 평이하면서도 꼼꼼한 서술에 의지하여 경제적 지구화의 문화적 양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각을 제시한다. ‘자본 대 문화 간의 대립’을 구체적인 맥락 하에 바라보는 것이다. 전지구적 자본의 지배가 확장됨에 따라 전지구적 문화의 획일화(이른바 ‘맥도널드화’)라는 현상이 수반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에 대한 고유한 전통의 끊임없는 저항과 반대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경향은 새로운 행동주의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당신이 입고 있는 대학 티셔츠와 신고 있는 나이키 운동화가 불쌍한 제3세계의 아이들이 하루에 1달러밖에 받지 못하고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가”라고 묻고 있다. 이런 운동은 시민 사회의 지구적 연대를 지향하는 새로운 실천의 단초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며, 이와 같은 운동이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적극 이용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물론 지구화의 경향은 우리의 삶의 모습을 전면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이 자본의 궁극적인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확장은 양면성과 모순을 내재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