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혁명]화장실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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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사회사 라는 수업시간에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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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혁명
화장실의 혁명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먼저 혁명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다.
혁명이란 무엇인가 첫째 헌법의 범위를 벗어나서 국가의 기초, 사회의 제도, 경제의 조직을 급격하게 근본적으로 고치는 일. 둘째 이전의 왕통을 뒤집고 다른 왕통이 대신하여 통치자가 되는 것. 셋째 종래의 관습․제도․방식을 단번에 깨뜨리고 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세우는 것. 이렇게 혁명은 크게 세 가지 뜻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혁명은 세 번째 뜻과 통하는데 이밖에도 불, 종이, 농업, 정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명을 들을 수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자주 이용하지만 한번도 그 역사나 배경에 대해 생각 해본 적이 없었던 화장실 혁명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먼저 화장실이라고는 딱히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오늘날의 것과 같은 원리로써 인간의 배설행위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나 유물은 이미 기원전 3000년대부터 1400년대 사이에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실은 지금으로부터 4000년 전에 인도의 인더스 강변 모헨조다로 유적지에서 발견된 유물인데 로마제국에서 이용되었다는 기록 또한 있어 그만큼 오래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유물은 물이 흘러가도록 시설하여 그 위에 배설을 하게 하는 것인데 한마디로 천연 수세식이라고도 해도 될 듯 하다.
이것은 오늘날의 수세식과는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같은 원리로서 화장실의 시초가 되었다.
고대 수메르 문화의 중심지였던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유프라테스 강 하류에 있던 바빌로니아의 유적지인 고도 우르 지방의 주거지에서도 기원전 2200년의 수세식 의자식 변기가 발견 되었다. 이것은 하수관을 통해 분뇨를 수세용수와 함께 건조한 모래땅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법을 써서 강이나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크레타 섬의 크넷소스 궁전 지중해 미노아 문화의 중심지에도 기원전 1700년에 이미 도기로 된 변을 받는 접시형 틀과 나무로 만든 변좌가 갖춰진 수세식 변기가 발굴되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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