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사]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소개글

교양수업시간에 제출한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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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의 유구한 5000년 역사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한국사 책 말고 다양한 종류의 역사책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음식으로 본 한국사나 전쟁으로 이해하는 한국사 등등……. 이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라는 책은 부제 그대로 몸과 의학의 한국사처럼 우리의 역사를 의학의 발달, 질병의 역사 등으로 우리역사를 풀어나가는 책이다. 과거 멀게는 200여 년 전부터 가깝게는 100여 년 전부터 도입된 서구의 근대의학과, 한의학의 발달 일제의 식민지 시대를 거치며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의 입자에서 봤을 때의 미개하고 비위생적이었던 우리 민족의 생활 특히, 위생, 건강 부분에서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과거 평균수명이 20~30세 밖에 안 되던 시절에서 의학의 발달로 전 국민의 평균수명이 70~80세에 이러러 세계에서 손꼽히는 장수국가, 고령사회가 됐으며 비록, 조작으로 판명되어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지만 황우석 박사 사건이 잇을 정도로 우리의 의학기술도 세계의 최고수준에 근접하게 되었다. 어떠한 힘과 원동력 그리고 배경이 지금의 우리의 위치를 이루어 낼 수 있게 했을까? 이 물음의 대답이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답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우리의 의료위생 체계의 발전과 확립이 우리의 내제된 역량으로 발전된 것 보다는 식민지 시절의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비자발적인 발전과 서구 선교사들의 순수한 목적이 아닌 ‘선교’에 의한 수단, 한의학의 학문의 발달이 아닌 서약의학이 크게 발전하는 것에 반해 쇠락해 가는 것에 대한 생존의 몸부림으로 이루어진 것 등등 밖에서의 것들에 의한 강요된 발전이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우리의 모든 역사 부분에서 인정되는 조선 말기의 위정자들의 잘못된 선택에 의해 근대의 어둡고 힘들었던 역사가 의학사에도 예외일수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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