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시속에 묻어나는 여성미
- 최초 등록일
- 2006.05.12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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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성미, 시의 소재로 채택되다.
시대에 따라 다른 여성미, 되짚어보다.
시 속, 여성미를 찾아보자.
본문내용
여성미, 시의 소재로 채택되다.
시의 소재는 제한 없이 다양하다 볼 수 있다. 내가 읽은 「시와 여성미」는 소재를 여성미로 정한 시들을 시재별로 어떻게 여성미가 변화와 과도기, 그리고 성장을 하게 되었는지 설명과 함께 덧붙여 시대마다 다르게 보여주는 여성미에 관한 시들을 함께 보여준다. 여성미라는 것은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인 셈이다. 그런 특권이 시대상의 따라 어떤 식으로 표출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를 시의 구절에서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다른 여성미, 되짚어보다.
이렇게 여성을 시의 소재로 삼은 것은 많았으나, 단순히 아름다운 기생의 모습을 묘사한다든가, 아니면 순종적인 여성이 섬기는 지아비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 이런 식으로 여성은 시에서조차 남성우월주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으로써의 여성의 모습이 드러나 있는 것이 아닌 수동적인 모습의 여성이 지배하고 있었다. 여성미라는 단어와 개념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여자가 자신을 꾸민다는 건 사치라고만 생각하던 시대가 있었다. 여자는 항시 부모와 지아비를 섬겨야만 하는 자식을 뒷바라지해야 하는 조선시대가 그 시대이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정신적인 미를 추구하는 것보다는 외형적으로 미를 추구하기 시작한다. 숨기기만 한 여성의 신비를 하나씩 노골적으로 보여주기 이른다. 여기에서도 주체적인 여성이 아니라, 남자에게 단지 잘 보이기 위한 수동적인 여성은 여전히 시속에 드러나 있다. 그러나 여성들이 자신을 꾸미는 것을 부끄럽지 생각하지 않는 생각자체에서 페미니즘의 물결이 일렁이게 되는 시초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여성미라는 건 여성의 자존심이라고도 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교육을 배우기 시작함으로써 여성의 인권을 찾기 위한 바람이 이때부터 일기 시작한 것이다. 남성우월주의의 폐단에 여성들은 더욱 저항하며 권리를 찾으려 하지만 아직까지는 세상은 여성들의 편이 아니라, 예전부터 권위를 가지고 있던 남자들의 남성미 만을 강조하는 사회이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