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디모데 전후서-독후감

소개글

디모데전후서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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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이번에 디모데전후서를 진지하게 읽게 되었습니다. 디모데전후서는 저에게도 많은 종교인들에게 남기는 바울의 마지막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힌 사람이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위대한 일로 인해 지칠대로 지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더구나 사람들의 오해와 악의 때문에 의지할 것 없는 죄수였습니다. 그는 역대 로마 황제 가운데서 가장 변덕스러운 자였던 네로의 죄수로 추정되는데, 언제라도 죽임을 당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런 상황 가운데 감옥에 있음에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디모데는 젊은 사역자로서 바울의 제자 중 하나로 실의에 잠기기 쉬운 연약한 성격의 사람입니다. 또한 그는 바울이 당면한 어려움을 보면서 좌절하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디모데에게 얼마나 당당한지! 그는 어떠한 염려나 실망에도 소망을 상실하지 않는 용사와 같았습니다. “내가 또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12절). 바울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 이러한 고백을 했을까요?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바울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서 걸어가셨던 고난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 참여해야만 참 제자라 하셨던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참 제자의 모습을 바울 곁에 있던 오네시보로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보로의 헌신적인 섬김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격려와 위로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에게 수치의 상징으로 보였던 바울의 사슬이 오네시보로에게는 승리로 보였습니다. “나의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 아니하여.” 오네시보로는 주와 복음을 위해 고난받는 일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영적 안목과 믿음이 있었던 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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