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댐 건설과 환경
- 최초 등록일
- 2006.05.14
- 최종 저작일
- 1997.0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댐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방향에 관한 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나라 수자원의 특성을 보면 연평균 강수량은 1,274㎜로서 세계 평균 973㎜의 1.3배이나 년간 1인당 강수량은 2,900톤으로 세계 평균 26,800톤의 11%에 불과하여 1인당 수자원의 혜택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며, 또한 강수량은 연도별, 지역별 차이가 크며, 6월에서 9월사이에 전체 강수량의 2/3가 집중되어 계절별 차이가 특히 크다. 또한 지형 특성상 전국토의 약 70%가 산지이고 물의 근원이 되는 계곡은 좁으며, 하천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하여 여름철 홍수시 단시간 내에 바다로 유출되고 비홍수기에는 거천화 되어 조금만 가물어도 취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강우 특성은 우리나라에서 수자원을 확보하는 길이 댐 축조에 의한 저수방법밖에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함에도 언론 및 여론 여기저기서 반대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와 댐 건설로의 득실을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준공 예정인 다목적 댐을 합하여 총 17개의 다목적 댐이 있다. 다목적 댐의 역할은 우리나라와 같이 계절에 따라 강우량이 많이 차이나는 나라에서 수량 조절뿐만 아니라 전력 생산, 용수 생산-공업용수, 생활 용수 농업 용수, 등- 의 기능 외에 고용 증대, 관광 리크리에이션 등의 기능 까지도 한다.
이런 기능을 이끌어 내는 댐은 얻는 것만큼 잃어버리는 것도 많다. 우선 그 지역은 댐으로 막혀 생긴 호수에 모두 수몰된다. 이 수몰되는 지역은 보통 천예의 자연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많다. 얼마 전 댐 건설 계획이 백지화된 동강의 자연환경만 보아도 식물 3백여종의 식생군락, 조류 72종, 어류 34종, 곤충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등 다양한 희귀 동식물종의 서식지뿐만 아니라, 이미 발견된 동굴이 2백44개에 이르며, 신석기시대 유적 7곳과 청동기시대 13곳, 철기시대 6곳 등 유적지가 즐비하고, 보전가치가 높아 영구 미 공개 결정이 난 천연기념물 260호 백룡 동굴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수몰되는 것은 단지 자연환경이 아니다. 그 지역을 생활터전으로 하고 있는 이들의 터전이다. 댐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켜야 한다. 그들은 그곳에서 오래 살아 왔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다시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갖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덜하지만, 외국의 경우 연어의 모천으로의 회귀를 막아 그 지역에서의 연어의 멸종을 가져온다.
댐 건설은 유수 환경을 저수지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며, 이로 인해 미기상, 유수량 및 수질변화 등이 일어나게 되며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댐 유역이나 하류지역의 하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