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꼬마천사와 나이팅게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15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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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동간호학으로 독서감상문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꼬마천사와 나이팅게일’이란 책을 읽고 많은 바를 생각하게 되었다. 환자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그들이 느꼈을 기분과 환자의 가족들의 행동들 그리고 우리 간호사들이 어떻게 간호를 해야 하는지 등에 관해 많은 것들을 생각게 하는 책이었다. 내가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아무런 생각이 없이 읽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고 가슴 끝에서 뭉클한 감정이 다가왔다.
그 중에서 봄의 병동 태호의 이야기는 그 어떤 이야기들보다 정말 가슴이 아팠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왜 저에게만 이런 고통을 주시나요?”라고 외치던 어린환자 태호 또 태호의 곁에서 울부짖던 태호의 엄마, 태호를 가는 순간에도 믿기 힘든 듯 “아직도 몸이 따뜻해요. 태호는 살았어요”라며 부정하던 그의 모습에 인간은 삶과 죽음 앞에 주어진 상황들을 받아들이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도 가만히 앉아있으면, 병실에 우리 아이가 입원하고 있을 것만 같은 착각이 들어요. 의사선생님과 간호원 누나들이 쏟아주신 사랑을, 천국에 있는 우리 태호도 잊지 못하고 고마워 할 겁니다.”라는 말에서 가슴이 뭉클했다. 나도 솔직히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잘 실감이 나지 않았다. 언제까지나 찾으면 할머니가 곁에 있을 것만 같았다는 걸 나도 알기에 태호 엄마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했다. 그리고 죽음 앞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가장 경건하고 겸허하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하는 간호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태호의 엄마와 할머니는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었고 그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믿음이란 중요한 것 같다. 두려움에 앞서 덜어준다는 것 의지할 수 있다는 면에서 하지만 그렇게 두 종교를 믿는 집에서 서로 다른 종교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데 서로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양보하는 것도 좋을 듯했다.) 골수암을 앓는 진영이는 정말로 읽는 나로서도 가슴 아팠는데 죽음을 앞두긴 했지만 언제 죽을지는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어린 진영이가 받은 고통은 읽은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셨다. 통증에 매달 시달리는 나날이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감들과 함께 말이다. 그런 면에서 간호원을 직업으로 택한 후 가장 무섭고 두려웠던 점은 돌보는 환자가 심장은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을까? 손쓰기에는 시간이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참고 자료
꼬마천사와 나이팅게일. 김학선 . 대한간호협회.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