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고려가요 경기체가
- 최초 등록일
- 2006.05.17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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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가요와 경기체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전문적인 자료는 아니고, 이들에 대해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목차
고려가요
동동
처용가
정과정곡 (三眞勺)
정석가
청산별곡
사모곡
쌍화점
이상곡
가시리
경기체가
본문내용
<상저가>는 ‘여자들이 절구에 둘러서서 방아를 찧는 노래’라는 뜻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 노래는 고려가요 중 드물게 노동요인 것이다. 이 노래는 시용향악보에 4행의 비연시로 전한다.
앞에서 시용향악보는 악보의 기록을 주 기능으로 하므로 1연만 실린 곡은 다른 가사가 더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더군다나 <상저가>는 노동요다. 노동요는 노동의 고됨이나 지루함을 이길 수 있도록 단조롭고 쉬운 곡조에 가사가 길게 걸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상저가>역시 전하지 않는 내용이 더 있을지 모른다.
경기체가
첫 경기체가 작품은 <한림별곡>이며 마지막은 <독락팔곡>이다. 고려시대 노래는 초기 세 편이며 나머지는 조선시대 作. 즉 조선시대에 많이 불린 노래임을 알 수 있다.
<미타찬>, <안양찬>, <미타경판> 등의 노래가 있는데 이는 승려들이 민간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지은 노래이다. 잠시 다른 예로 가사를 보자. 가사는 장르적으로 이념 전달에 유용한 시가이다. 예컨대 나옹화상의 <서왕가>는 내 생각을 상대에게 전하는 설득과 정보전달의 성격이 매우 강한 작품이다. 경기체가 역시 이처럼 서정성보다는 교술성이 강한 장르이다.
교술성이라는 명칭에는 문학성이 얼마쯤 결여되어 있다. 예컨대 가장 잘 알려진 <한림별곡>의 경우 주 내용은 단순히 인물, 사물 등의 나열에 그치고 말기에 글자 수가 딱 맞아떨어지는 음수율이나 음보율, 반복 등의 표면적 리듬감 외에 내용상의 예술적 면모는 여타의 장르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그 예술적 면모야 어쨌든 경기체가는 민중문학으로써의 고려가요와 쌍벽을 이루는 양반문학이다. 그렇다면 경기체가가 지니는 예술성을 조금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죽계별곡>은 작자 ‘안축’이 고향인 ‘죽계’에 대해 노래한 것인데, 신라의 멸망, 고려 건국의 시기 속에서도 굳건했다고 찬양하는 한편 다른 곳에는 없는 왕자의 태를 갈무리한 곳을 자기가 나서서 중흥을 했다고 자랑하고 있다. 또한 자기가 청백리로서 깨끗한 정치를 하며 원나라와 고려 두 나라에서 벼슬을 했기에 산수의 격조를 더 높였다고 했다. 고유명사를 계속 나열하다시피 하고 설명은 생략되어 있음에도, 이 내용들을 다 풀어보면 이러한 복합적인 생각(의도)를 엿볼 수 있다. 즉 경기체가는 신흥 사대부가 득의에 찬 기백을 과시하는 데 특히 잘 어울리는 갈래였다는 의미가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