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음악회 감상문

소개글

연주회에 다녀온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Carl Maria von Weber : Overture to Oberon
-Wolfgang Amadeus Mozart : violin Concerto No.3 un G major K.216
-Robert Schumann : Symphony No.1 in Bb major op.3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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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 있어 클래식은 굳이 찾아 듣지 않는 한 흔하게 접하게 되는 음악은 아니었다. 불규칙하고 정리 되지 않은 생활이 반복 되는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나는 클래식을 선택했다. ‘Classic car’라는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클래식을 듣기 시작했다. 누구의 곡인지 어떤 악기의 소리인지 잘 알지는 못했지만 매일 듣던 대중가요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나에겐 신선했다. 그저 얌전하고 차분하고 조용하고 들으면 곧 잠이 들어 버리는 음악으로만 알았던 클래식에도 역동적이고 활동적이고 웅장한 느낌을 주는 음악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때의 기분에 따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무작정 듣기만 했던 클래식을 효율적이고 좀 더 재미있게 듣기 위해서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고, 연주회 관람도 하게 되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연주회 관람을 그동안 미뤄왔었는데 이번 관람이야 말로 나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 매일 귀로만 듣던 음들을 눈으로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연주회장을 찾는 내내 마음이 설레었다. 매일 겉에서만 보고 지나치던 예술의 전당에 들어서니 느낌이 사뭇 달랐다. 수강생 외에도 가족단위나 연인들 혼자 관람하러 온 일반인들의 적지 않은 모습을 보니 좀 더 빨리 공연을 찾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이 서렸다. 자리를 잡고 앉자 검정색 정장을 잘 차려 입은 청주시립교향악단원들이 자신들의 악기를 조율하는 모습이 보였다. 매일 귀로만 듣던 악기를 다루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자니 선율 하나하나가 내 몸속 깊이 파고드는 것 같이 짜릿했다. 조율이 끝난 후 지휘자가 들어오고 곧 본격적인 연주를 시작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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