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통계]신문기사를 통해 본 통계의 오남용 사례

소개글

신문기사에서 통계가 오남용된 사례를 분석하였습니다.
하나의 통계자료가 2개의 신문사(조선과 한겨레)에서 각각 어떻게
오남용 되고 있는지 비교분석하였습니다. 신문사의 성향에 따라
통계가 멋대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통계학을 들으시는 분들에게 도움 될 것입니다.

목차

신문기사를 통해 본 통계의 오남용 사례
한겨레
조선일보

본문내용

그 다음 문단들부터는 두 신문 모두 비슷한 내용으로 쓰여지다가 마지막 문단에서 두 신문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선은 10억원 이상 아파트의 분포를 마지막으로 기사를 마무리 지었지만 이에 반해 한겨레는 그 뒤에 ‘지난해 8·31 대책에 따라 올해부터 공시가격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달말 확정고시될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시가의 60~70% 수준이어서, 올해 종부세는 시가 10억원을 넘는 아파트에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10억원 이상의 아파트에 부과되는 종부세에 대해서 마지막을 할애한 것이다. 그 위의 내용이 10억원 이상아파트의 분포였음을 볼 때 한겨레는 이 아파트들을 겨냥해서 세금에 대한 내용을 덧붙인 것으로 생각된다. 즉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10억원 이상의 아파트가 많은 강남에 대해 ‘맛좀봐라’, ‘당해봐라’라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8.31대책의 핵심이 강남 집값을 안정시키는 것이었음을 생각해 볼 때 한겨레의 정부 부동산 대책을 지지하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같은 통계를 인용하여 기사를 쓰지만 언론사별로 그 태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통계왜곡은 독자들로 하여금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은연중에 언론에서 의도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다. 신문의 통계왜곡의 문제점은 그 전부터 많이 지적되어 왔다. 특히 정부나 정치와 관련된 사항들을 그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대중들의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과거의 일제치하나 군부독재시절에서도 이러한 언론의 왜곡은 항상 문제가 되어왔고 또한 대중들의 의식을 주관적으로 만든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생각해 볼 때 각종 언론 매체들을 접할 때 최대한 객관적인 태도를 가지며,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비판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