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순교자의 정체성-그들은 왜 순교 하는가?

소개글

순교자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천주교에 대한 인식
3. 천주에 대한 바른 인식
4. 조상 제사 금지령
5. 맺는 말

본문내용

순교자들은 맹목적인 신앙으로 인해 죽음을 선택한 무모한 자들이었는가, 정치적인 희생양에 지나지 않는 자들이었는가? 또한 지식이 있는 일부 양반 순교자들만이 자신이 천주교인이라는 의식을 지니고 순교의 길을 걸어갔던가, 아니면 무식한 부녀자·하층민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천주교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가?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천주교 순교자들의 참 모습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그리고 양반 지식인, 중인 지식인, 부녀자와 무식한 하층민 순교자들에게서는 그것이 각각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울러 살펴보아야 한다. 이 문제는 천주교 순교자들의 신앙심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면에서도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2. 천주교에 대한 인식

신유박해 전후 양반 지식인 순교자 중 순교자로서의 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인물로는 윤지충, 권상연, 윤유일, 김백순, 이명호, 정약종, 홍교만, 홍인, 황사영, 이경도 등을 들 수 있다. 그들의 공통된 특색은 천주교를 사학이 아니라, 정학,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약종은 추국 제1차 신문에서 입을 열자 첫마디에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저는 본래 천주교를 정학으로 알았을 뿐, 사학으로 알지 않았습니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