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상의이해]중용의 정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1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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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에서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중용의 정치를 읽고 서평을 쓴 거구요.
중용의 정치에 잘 맞는 표지도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통적으로 동서양의 철인들은 인간의 마음 속에는 선한 성품과 더불어 이기적인 생각이 내제되어 있다고 보았다. 또한 정치의 세계에서도 계층간, 지역간, 사상간의 갈등이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다. 정치는 갈등을 전제로 하고 정치술은 갈등을 해결하는 기술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떠올려 볼때, 개인의 내부적 갈등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정치사상은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중용의 정치’에서는 이 해결책으로 제목이 나타내는 것처럼 ‘중용’을 제시하고 있다. 중용은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우나 과불급이 없는 상태이되, 단순한 산술적 중간이 아니며 양 극단사이에서 상황에 알맞은 최선의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중용은 개방성과 융통성의 성질을 내포하고 있다. ‘중용의 정치’에서는 서설을 통해 동서양의 고전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중용사상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정치의 각 분야에 대한 칼럼과 대담을 통해 현실 정치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바람직한 대처방안을 중용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으며 결어에서는 플라톤의 혼합체제론에서 민주 평화사상까지의 발전 과정과 한국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설에서는 동서양 고대 철인들의 인간론, 정치론에서 공통적으로 발전되는 중용 사상이 제시되어진다. 교통과 통신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도 않았던 2500년전에 동양의 공자, 맹자가 서양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사상을 공유했다는 사실은 실로 놀라운 것이지만 동서양의 중용사상 모두 종교와 이데올로기의 원리주의로부터 자유로웠던 시대에 형성되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갈등을 해소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상황성을 강조하는 공자와 맹자의 ‘시중’개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우리에 관련된 중용(Mean related to us)’과 일맥상통한다. 예를 들어 똑같이 도둑질을 하였다 할지라도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일을 저지른 사람과 충동적으로 욕구 충족을 위해 도둑질을 한 사람을 같은 선상에서 처벌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중용을 적용하는데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처럼 덕을 바탕으로 하는 행위자의 사려가 요구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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