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황순원 목넘이 마을의 개

소개글

물음에 대한 답의 형식으로 구성된 리포트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것이므로, 정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목차

1. 형식상의 특징과 효과

2. 주인공 신둥이가 살아남게 된 이유

3. 주제

4. 느낀점

본문내용

1. 형식상의 특징과 효과

‘목넘이 마을의 개’에서 작가는 황순원의 소설에는 세세한 묘사나 직접적인 대화의 사용이 절제되어 있으며 거의 모두 설화식의 서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사실의 기록에 충실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치 청자를 대상으로 직접 이야기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함으로써, 이 내용이 구비 전승되고 있는 일종의 설화임을 암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쓰인 소설은 우리의 전통적인 판소리계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이 소설에서 특이할 만한 것을 한 가지 더 보자면 소설의 끝 부분에서 [이것은 내 중학 이삼 년 시절, 여름방학 때 내 외가가 있는 목넘이 마을에 가서 들은 이야기로, 그 때 간난이 할아버지와 김 선달과 차손이 아버지가 서산 앞 우물가 능수버들 아래에 일손을 쉬며 와 앉아,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끝에 한 이야기다.]라고 하여 액자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소설의 시작 부분에 배경을 제시하며 프롤로그가 있는데 이는 역사적 사실과 결부시킴으로써 사실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끝 부분에서는 들은 이야기를 소설화하였음을 밝힌 에필로그로 되어 있는데 [간난이 할아버지가 주가 되어 이야기를 해 나가는 도중 벌써 수삼 년 전 일이라, 이야기의 앞뒤가 바뀐다든가 착오가 있으면 서로 바로잡고 빠지는 대목은 서로 보태 가며 하는 것이었다.]라고 함으로써 허구가 아니라는 것과 함께 이 소설에서 나타나는 비사실적인 부분에 대한 책임을 소설 또는 이야기를 해준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역할 또한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