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황석영 손님
- 최초 등록일
- 2006.05.2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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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황석영은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부분과 분단의 아픔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작가이다.<<객지>>, <<삼포가는 길>>등의 유명한 작품들이 있으며, <<손님>>은 2001년도에 씌여진 소설이다. 소설은 우리 분단의 아픔을 잘 그리고 있다.
목차
1. 인물 분석.
2. 서사적 구성.
3. 주제
4. 전체 작품의 효과
본문내용
1. 인물구성
황석영의 <손님>을 이끌어가는 사람은 ‘류요섭’ 목사이다. 신학교를 마치고 미국에서 목사를 하고 있는 ‘류요섭’ 목사가 자신의 고향인 이북을 방문하면서 이 소설의 실마리가 풀린다. ‘류요섭’ 목사는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인물이며, 이 소설에서 대립되고 있는 기독교와 막스주의라는 두 이데올로기 사이의 중간자 적인 입장으로서 형 ‘류요한’과 그 외 죽은 환영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두 이데올로기의 이해를 이끌어낸다.
‘류요섭’의 형 ‘류요한’ 장로는 기독교 장로로써 동생 ‘류요섭’이 방북하기 사흘 전 죽는다. 그 후, 계속 환영으로써 그 동생을 따라 다니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그의 집안은 일찍이 개신교를 믿으며 철저한 기독교 신자 집안이다. 해방 후에, 그는 기독교 청년회활동을 하며 공산당과 대립하며 결국에는 양민학살의 주동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죽이게 된다. 그는 이 소설에서 해방 이후, 북한에서 대립했던 두 이데올로기, 즉, 기독교와 막시즘중 기독교를 대표하고 있는 인물이며, 더 나아가 그 당시, 미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순남’과 ‘일랑’은 일제시대부터 ‘류요섭’과 ‘류요한’이 살던 마을의 잡부로써 동네의 모든 궂은 일을 하던 사람들이다. 해방이후, 그들은 인민당에 들어가 막시즘에 대해 깨우치고, 공산 당원이 되고, 지주 타파를 주장하며 기독교인들을 잡아드린다. 그들은 이 소설에서 기독교 세력즉, 미국 세력에 반하는 이데올로기 즉, 공산주의, 막스주의, 소련세력을 상징하는 인물로, 결국, ‘류요한’에의해 모두 살해당한다.
4. 전체 작품의 효과
이 소설은 우리에게 과거의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에 대해 객관성을 갖고 말하고 있다. 해방 후, 우리나라는 미국과 소련의 압력을 받았고, 그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어왔다. 이 소설은 그 당시 이북에 불어온 개신교와 막시즘에 갈등을 통해 우리 나라가 처한 현실을 회상 시켜주고 있으며, 죽은 사람들의 환영을 등장시킴으로서 그 당시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관찰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결국, 생전에 두 이데올로기, 즉 두 손님들로 인해, 싸우던 사람들의 영혼들은 서로 화해함으로써 다시 한민족으로 돌아가 함께 이승을 떠난다. 이 소설은 이제는 반세기의 외세의 손님으로 받은 곰보자국을 없애고, 화해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