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감상문]인간에 대한 예의를 읽고 - 작가 공지영

소개글

* 인간에 대한 예의(공지영)를 읽고 1장 분량으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 진실되게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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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80년에 태어나 90년대에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보낸 사람들에게 유신정권과 학생운동을 설명하는 것은 한달에 80만원의 급여를 받는 사람이 한달에 1억원의 급여를 가늠하는 것처럼 힘든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아니기에 그 시절을 겪지 않은 누군가라도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 땅을 사는 우리 자신의 역사이고 진실이기 때문이다.

공지영님은 전체적으로 회상형식을 취하면서 1인칭 주인공시점에서 혹은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이 책은 소설집이다.) 집필했다.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그 간접체험의 생생함을 더욱 간절히 전해준다.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80년대 운동권학생의 삶에 대해서 그리고 그 시절 민초의 삶이 주를 이룬다. 책 구절 중 ‘진리를 한번 알아버린 사람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라는 구절이 있다. 80년대의 젊은 투사들은 아마 그 진리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찾으려고 했을 것이다. 그들의 격렬한 투쟁 속에 시간은 흐르고 그 진리가 찾아졌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지금 이 시대가, 20세기의 자본주의가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때가 되었다. 그리고 아직 그 젊은 투사들 중에는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 있다. 대기업의 사원으로 중소기업의 사장으로... 새로운 둥지를 튼 누군가는 아직 남루한 생활을 벗어나지 못한 옛 친구들에게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올바른 처세방법을 열변하면서 그 시절을 아련한 추억으로 치부해 보일런지도 모른다. 진실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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