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비트겐슈타인
- 최초 등록일
- 2006.05.21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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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철학은 언어분석철학의 대표자인 20c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에 의해 그 자리를 확고히 하였다. 비트겐슈타인의 전기와 후기 사상을 알기 쉽게 요약해 놓았다.
목차
목 차
1. 서론
2. 본론
1) 전기 - ‘논리-철학논고’
2) 후기 - 철학적 탐구
3) 두 저서의 ‘발전’과 ‘부정’
3. 결론
본문내용
우리가 평소에 타자와 주고 받는 말들에는 어떻게 의미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항상 말을 함으로써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어떤 때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의 답답함을 느끼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은 무엇이며, 그러한 것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물음이 생기게 된다. 이것을 구분하고자 했던 사람이 바로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1889∼1951)이다. 이러한 언어의 한계를 설명하는 방식은 "전혀 새로운 주제"이며 "전혀 새로운 방식"이라고 케임브리지 대학교 철학과 전임교수를 지낸 `Q.E. 무어`는 말했다. 세계는 언어의 반영이기 때문에 언어로서 세계의 한계를 규정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비트겐슈타인 사상의 전기 철학저서 『논리·철학논고』와 후기의 『철학적 탐구』로의 전환은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관의 반성과 과거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위 두 저서는 어떠한 언어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 둘의 일관된 관점과 방법상의 차이는 어떠한 것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또한 언어와 세계의 관계를 설정하면서 밝히고자 했던 진정한 의도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자.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은 철학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또한 그러한 문제들이 제기되는 이유는 우리의 언어가 갖는 논리가 오해되었음에 기인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의 말을 통해 이 책이 쓰여진 의도와 목적을 알 수 있다. 그의 철학적 사유의 목적은 더 이상 철학적 사유를 하지 않으려는 데 있으며, 그 사유를 표현하는 언어에 한계를 그음으로써 그것을 성취하고자 했던 것이다. 또 그것을 통해 철학의 임무와 방법을 명백히 하고자 했던 것이다.
따라서 『논고』는 언어의 본질 및 그 기능과 구조를 탐구하는 것이며, 논리학의 본질과 언어와 세계의 연관성을 주요과제로 삼고 있다. 우리는 세계에 관해 생각하고 또한 말하기 때문에 언어와 세계는 공통되는 요소가 반드시 있으며, 논리가 언어의 구조를 밝혀주기 때문에 그것은 또한 세계의 구조도 밝혀 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비트겐슈타인의 “나의 저술은 논리의 기초로부터 세계의 본성에로 나아간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동시대를 살았던 프레게와 러셀의 주요관심사였기 때문에 그의 전기사상에 있어서 그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적으로 어떻게 언어와 세계를 밝히고 있는지 알아보자.
『논고』에 따르면 세계는 일어나는 일(all that is the case)의 총체이며, 일어나는 일 즉 사실은 사태들의 존립이며, 사실들의 논리적 그림이 사고이다. 그리고 이 사고는 뜻을 지닌 명제이며, 명제들의 총체가 언어이고 이 명제는 요소명제들의 진리함수이다. 이로써 말해질 수 있는 것은 명료하게 말해질 수 있다고 밝히고, 끝으로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우리는 침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결론짓는다.
참고 자료
L.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이영철, 천지, 1994.
L.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이영철, 서광사, 2002.
K.T.판,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이란 무엇인가?』, 황경식.이운형, 서광사, 1990.
분석철학연구회, 『비트겐슈타인의 이해』, 서광사, 1984.
엄정식, 『비트겐슈타인과 分析哲學』, 서광사,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