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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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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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고등학교때 배워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자세하게 다루지 않아서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다. 그런데 마침 신입생 추천 도서목록에 있어 다시 읽게 되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는 어린아이의 동화 같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낭만은 막상 소설 처음부터 깨지기 시작했다. 특히 야설에서나 나올듯한 대사들이 제목과 다르게 충격적 이였다. 하지만 난장이들의 힘겨움 삶의 투쟁을 보면서도 그들에게서 돌 틈에서 핀 한 송이 꽃 같이 귀하고 아름다운 무엇인가를 느꼈다.
난장이네 가족은 너무나 불행해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지역이 재개발 사업 구역으로 확정되자 통장은 영수네 가족에게 철거 계고장을 가져온다. 영수 네를 비롯해 행복동 주민들은 발칵 뒤집히고 아파트로 입주할 수 있는 입주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입주비가 없어 들어가지 못하자 하나 둘 시에서 주는 이주 보조금보다 약간을 더 받고 입주권을 팔아 행복동을 떠난다. 영수의 아버지는 난장이의 몸으로 채권매매, 칼 갈기, 건물 유리닦이, 수도 고치기 등 일만 해오다 몸의 한계를 느끼고 서커스 일을 하겠다고 나서지만 병에 걸리게 되고 어머니는 인쇄소 제본 공장에서 영수는 인쇄소 공무부 조역으로 일하게 된다. 영호와 영희도 학교를 그만 두게 된다. 영수 네는 승용차를 타고 온 사나이에게 입주권을 십오만 원에 팔게 되는데 그것을 본 영희는 입주권을 되찾기 위해 사나이를 따라가 사나이가 원하는 데로 순결을 주며 생활하다 입주권과 돈, 칼을 가지고 도망을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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