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정이현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 분석및 감상

소개글

많은 도움이 되실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상보다는 분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목차

1. 줄거리
2.너무도 낭만적이고 낭만적인 이야기 - 정이현식 꼬집기
3. 각주형식의 소설진행
4. 유리=현대여성
5. 천운영의 소설과 같은 듯? 다른 듯? - 기존관념에 싸인 여성들은 저리가라.

본문내용

유리는 자신의 순결을 지키며 사랑을 하고 있다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자신이 사랑한다 생각하는 그의 앞에서는 여실히 무너지고 있다. 사랑한다며 쉽게 유리의 몸을 탐닉하려던 상우와 민석 앞에서 거짓된 순결을 갈구하고 외면하며 자신을 속물이라 하지만 부유한 막내 집 아들 앞에서 어김없이 무너지는데 그녀의 십계명으로 관계 준비과정이 등장하는 순간 독자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한다. 소설의 절정에 다다른 유리의 성관계 장면은 자신이 순수한, 순결의 처녀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연극 그 자체에 불과 하다.

각주각주 [―쭈][脚註/脚注] <명사> 본문 아래쪽에 밝히는 풀이나 참고 글. ¶ ～를 달다/～를 참조하다. <동의어> 아랫주. <반의어> 두주.
형식의 소설진행
다른 정이현의 소설들과는 달리 ‘낭만적 사랑과 사회’는 각주 형식으로 소설이 진행되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다른 서술자가 내포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것은 소설의 의미와도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나 역시 소설의 각주 기법을 따라해 보았다.) 이는 소설에서 드러나는 세세한 사건들과는 달리 사회의 관점에서 비춰 볼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여기서 소설의 이름이 ‘낭만적 사랑’에서 끝나지 않고 ‘- 사회’로까지 연관되어 이어졌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유리=현대여성
친구들이 내게 말하길 보수적 보수-적 [보ː―][保守的] <관형사><명사> 보수의 경향이 있는. 또는 그것.
이라 한다. 생각이 닫혀 있다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이런 나는 어쩌면 옛 관념에 싸여있어 남자친구를 만날 때 역시 마찬가지 모습을 띤다. 혼전순결이라는 어떻게 보면 고정적인 관념으로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쩜 나 역시 유리와 같은 속물적인 인간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했다. 순결이라는 단어를 최고의 것으로 생각하며 이용(?)아닌 이용을 하려는 것. 어쩌면 많은 현대 여성들이 유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니, 나는 조금은 단정 지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는 아니다. 하지만 상당수가 돈으로 자신을 팔고 사고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았다. 과연 현대 여성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유리처럼 계획된 사랑방식으로 인한 결혼을 원하는 것일까? 아니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