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비욘드 사일런스 감상문

소개글

비디오를 직접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완전히 영화에 빠져서 봤더랬죠.. 정말 제대로된 감상문이라고.. 자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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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장애인들을 다루기에 무거운 영화임에도 한번 씩 재미있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다. 청각장애인 부모아래에서 자라온 딸 라라는 부모님의 삶에서 꼭 필요한 아이였다. 간단한 은행 업무에서도 라라가 없이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정도였고, 영화를 볼 때도 라라의 통역이 필요했다. 그만큼 부모에게서 라라는 딸 그 이상의 존재였다.
라라의 아버지는 라라가 자신의 옆을 떠나 사는 것을 싫어했다.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뜻대로 라라가 살아주길 원했다. 라라는 자신과는 다른, 장애를 갖고 있지 않은 정상인임에도 아버지는 라라가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길 원했다. 라라의 재능, 소질을 인정하지 않으면서까지 라라가 자신과 함께 있기를 원했다.
라라는 부모와 달랐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부모는 들을 수 없는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고모의 클라리넷 연주에 푹 빠져서 아버지가 붙잡는 손까지 뿌리치며 라라는 고모의 연주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아버지는 그 것이 너무나 못 마땅했다. 어쩌면.. 음악이란 것은 자신이 이해해 줄 수 없고, 자신과 라라가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그렇기에 라라가 음악을 하게 되면 아버지와 멀어져 갈 것을 두려워해서인지도 모른다.
라라는 고모에게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클라리넷을 받는다. 그 때부터 라라도 고모와 같이 음악에 빠져들고, 또한 음악에 재능이 있었던 라라는 고모의 권유로 음악학교에 가려고 했다. 아버지에겐 이 모든 것들이 탐탁지 않았다.
라라는 아버지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음에 화가 났고, 아버지와의 다툼이 잦아진다. 아버지는 라라가 가고 싶은 길이 있는데, 라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손아귀에서 놓아주려 하지 않았다. 음악은 그저 필요 없는 것으로만 여겼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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