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칸트의 의무주의와 밀의 공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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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의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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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의무주의와 밀의 공리주의 이는 어쩜 서로 정말 반대로 대립되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선의의 거짓말을 생각하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거짓말은 무조건 나쁘다는 칸트의 의무주의와 다수의 사람이나 악의적 없이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해서 했다면 할 수도 있다는 공리주의적 사고가 대립되는 그런 질문이다.
먼저 칸트의 의무주의에 의하면 도덕은 `이성`에 기초한다. 따라서 그는 도덕원리의 옳고 그름은 이성에 의하여 입증될 수 있다고 보았다. 칸트에게 있어서 거짓말이나 살인과 같은 행위는 누구에게나 상황과 무관하게 옳지 않다. 칸트는 어떤 사회에서 상호 합의하에 거짓말이나 살인 등의 행위가 허용되고 있더라도 그러한 행위를 하는 것은 그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조차도 옳지 못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도덕체계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시대나 상황과는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옳은 도덕에 대한 이성적인 근거를 제시하는데 그 목표를 두었다. 그 일환으로 도덕원리 중 어떤 원리가 도덕적으로 옳은 지를 판별해 줄 수 있는 일반적인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아울러 그러한 도덕원리가 옳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입증하려고 시도한다. 칸트의 의무주의는 항상 내면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라고 명령한다. 즉, 시대나 상황이 변하더라도 변치 않는 도덕법칙이 존재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래서 행위에 일관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상황에서 복잡하게 생각지 말고 도덕적으로 추구할 수 도덕적인 가치 (성실, 신뢰, 선함)등을 믿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가지 이상의 도덕적 가치가 대립했을 때, 모순이나 딜레마에 빠지기 쉽고, 상황변화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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