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설]모비딕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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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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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되는 이 작품은 죄와 구원의 문제 등을 여러 상징의 투영과 함께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단순한 고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과의 영원한 투쟁, 선과 악, 영과 육, 현재와 영원과의 대립 및 갈등을 음미하게 하는 대 파노라마이다.
‘모비 딕’은 모든 위대한 작품이 그러하듯이 여러 가지의 해석과 논의를 유도하는 극적 모호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단순히 고래, 포경업, 해상 모험담의 차원을 떠나서, 인간과 자연과의 영원한 투쟁, 선과 악, 영과 육, 현재와 영원. 이 모든 대립과 갈등을 음미하게 하는 대 파노라마를 제시해 준다. ‘모비 딕’이 단순히 19세기 미국 소설의 범주를 벗어나서 영원한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획득하는 근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선 이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미국 낸포트 항의 한 포경선이고,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주인공 이슈마일로부터 시작 된다.
주인공 이슈마일은 낸포트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다가 식인종 원주민이 사는 어느 섬나라에 왕자라는 쿠이켁을 만나게 된다. 식인종 이라는 여관주인의 말에 불안에 떠는 이슈마일과 과묵하고 무뚝뚝하지만 인정이 많고 의리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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