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회화사]곽희

소개글

곽희
중국 미술사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곽희의 생애와 『임천고치(林泉高致)』
2.〈조춘도(早春圖)〉 에서 나타난 삼원법(三遠法)과 수지법(樹枝法)

Ⅲ. 결론

본문내용

1. 곽희의 생애와 『임천고치(林泉高致)』
1) 곽희의 생애
곽희는 중국 북송시대의 뛰어난 산수화가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회화이론까지 전개시킨 사람으로 실기와 이론을 고루 갖춘 사람이었다. 곽희는 자가 순부인데 하양 온현 사람이기 때문에 곽하양 이라 불린다. 곽희는 화가의 집안 에서 태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천성적으로 남보다 뛰어난 기품을 지녔으며 재능도 보통이 넘었고, 더욱이 부모를 섬기는 효심이 지극하였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에서 노니는 것을 기뻐하고 벗과 사귀어 왕래함을 성실하게 하였는데 이성의 그림을 찾아 이해하려고 작은 붓으로 세밀하게 그려보았던 것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곽희는 어려서부터 도가의 학문을 배워 도가적 기풍을 겸비하였다. 따라서 그림을 그릴 때는 마음을 수양함으로써 자세를 너그럽고 편안하게 하고 그림에 임하였다. 또한 그는 그림을 그리려 할 때 반드시 자연과 접하는 계기가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했으므로 아들 곽사 에게도 그림을 그릴 때에는 산림에서 노닐며 거기에서 화제를 찾도록 하였다. 또 그림을 그리려 할 때는 반드시 창문까지 밝게 하며 좌우에 향을 피우고 벼루를 깨끗이 하였고, 큰 손님을 맞이하는 것과 같이 주위 모든 것을 정결하게 하여 정신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지도록 하였다. 그는 본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송 신종 희녕 원년에 재상 부필이 황제의 명을 받들어 하양에서 서울로 가게 됨에 따라 처음에는 화원의 예학에 임명되었으며 후에 다시 한림대조 직장으로 승진되었다. 화원에서는 또한 천하의 화공들을 시험으로 선발하고 궁정소장의 그림을 감정, 품평하는데 있어서 많은 일을 하였다.
곽희의 일생은 예술작품 제작을 통해서 뛰어난 명성과 영예를 누린 빛나는 생애였다. 그의 작품세계는 시정이 넘쳤으며 자연을 이상화하였고, 실재 존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정밀하고도 심오하게 추구하였다. 『임천고치(林泉高致)』 서문에 보면 "아버지께서 어릴 때부터 도가의 학문을 좋아하여 토고납신, 세속을 떠난 세계에 노닐었다. 집안에서 특별히 회화에 관한 공부를 한 것은 아니고, 천성적으로 터득하여 높은 경지를 이룩하였으며 유명해 질 수 있었다."라고 하였다. 곽희는 이성의 한림산수를 익히고 특히 구름과 안개의 출몰을 잘 터득하여 운산의 정취를 표현하였다.

참고 자료

1. J.케힐 ; 중국회화사, 열화당, 1978
2. 마아클 설리반; 중국미술사, 형설출판사.
3. www.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