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정미경
- 최초 등록일
- 2006.05.24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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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한석, 김동주, 유지원 세 인물은 80년대 야학교사로 활동하며, 학생운동의 선두에 있었던 인물이다. 2002년 6월 이들은 다시 만난다. 최한석은 여당 대변인이 되어, 유지원은 화가가 되어, 김동주는 잡지사 가지가 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는 애널리스트 이중호와 배우 오윤희가 있다. 이 주인공들은 매우 복잡미묘한 관계로 얽혀있으면서 이렇게 얽힌 관계를 바탕으로 소설이 전개 된다. 이 작품은 초반부터 후반까지 각 주인공들의 욕망의 표출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이중호는 한시도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그야말로 자본주의에 찌들어 버린 인물이다. (소설 초반의 이중호의 질주를 통해 잘 은유되어 있다) 그는 약속시간에 일찍 나온 탓에 들르게 된 갤러리에서 지원의 나비 그림을 보게 된다. 그리고는 묘하게 그림에, 그리고 지원에게 끌리고, 지원의 그림을 사겠다고 나선다. 중호가 일부러 계좌에 돈을 두배로 입금한 이후 중호와 지원은 잦은 만남을 갖게 된다. 한편 동주는 대학 때부터 쭉 지원만을 사랑해 오지만 지원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그는 학생운동으로 한쪽 눈을 잃고 플라스틱 인조 눈을 달고 잡지사 기자로 활동한다. 한때 윤희의 야학 선생님으로써 윤희에게 가정법 과거완료의 인생을 살지 말라는 교훈을 주었지만 그는 윤희의 연극을 취재하고 인터뷰차 몇 번 만나면서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 말이 가슴깊이 새겨진 윤희는 동수를 알아보지만 윤희도 동수에게 야학때 만났던 사실을 꺼내지 않는다.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인 고급 콜걸 오윤희는 이중호와 무의미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고, 오윤자 시절에 만났던 최한석과 다시 만남을 갖는다. 윤희는 한석을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고 그에게 사랑을 갈구하지만 한석은 윤희를 안지만 지원을 생각한다. 때문에 윤희의 한석에 대한 애증은 결국 한석에게 육체적 상처까지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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