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프랑스영화 감상문 Love me if you dare

소개글

교양 프랑스어 시간에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프랑스 영화 감상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영화 제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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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젠가 “뽀네뜨” 라는 프랑스 영화를 보다가 너무 지루해서 잠을 자버린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그 뒤로는 프랑스 영화를 즐겨보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계기로 프랑스 영화가 지루하다는 나의 고정관념이 어느 정도 없어진 것 같다. 물론 그들만의 독특한 사고방식이 맘에 와 닿지 않아 영화를 보는 내내 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긴 했다.

8살에 만난 소꿉친구 줄리앙과 소피. 사탕상자를 굴려가며 대담하고 엉뚱한 내기를 일삼는 이 둘을 말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기를 좋아하는 두 사람은 학교를 다니는 내내 온갖 엽기적인 내기로 지낸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줄리앙을 위로하기 위해 그의 침대에서 함께 잠든 소피와 줄리앙의 모습이 십 여 년의 시간이 흘러 어엿한 성인의 모습으로 뒤바뀌지만 여전히 두 사람은 서로의 내기에 충실히 임한다. 수행하기에 벅차 보이고 장난이라고 하기엔 이미 도를 넘어선 그런 내기들. 그런데 그들의 마음속에선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러나 줄리앙 아버지의 반대로 그 둘은 헤어지게 되었고 4년 뒤 다시 만났을 땐 줄리앙이 소피를 근사하게 한 방 먹인다. 다른 여자와의 결혼으로 말이다. 결혼식장에 나타난 소피는 어렸을 적 걸었던 결혼식장에서 “아니요” 라고 대답하기라는 내기를 줄리앙에게 던지며 결혼식을 망쳐놓는다. 이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또 다시 10년 동안 헤어지기로 한다. 10년 후 줄리앙은 도시계획사이자 두 자녀를 둔 어엿한 가장이 되었고 소피는 유명한 축구선수의 아내이다. 그런데 10년 전 다시 만나기로 했던 날이 다가왔고 서로를 잊지 못한 두 사람은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이 끌어 않은 채 시멘트에 묻히는 등의 환타지 적인 영상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아무튼 자신들의 내부에 존재하는 서로를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내기로 이어진 자신들의 삶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미치도록 사랑하기’ 라는 극적인 내기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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