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게오르그 짐멜의 사회학
- 최초 등록일
- 2006.05.25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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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형식사회학
1. 칸트의 영향
(1) 칸트의 인식론
(2) 짐멜의 사상에 나타난 칸트의 영향
2. 형식사회학
(1) 사회란 무엇인가?
(2) 사회학 방법론
(3) 순수한 형식과 베버의 이념형
Ⅲ. 사회적 형식
1. 이방인
2. 갈등
(1) 변증법적 기초
(2) 사회적 형식으로써의 갈등
3. 집단소속의 망
(1) 사회현상에서의 수의 중요성
(2) 사회적 형식으로써의 집단소속의 망
Ⅳ. 짐멜의 유산 : 형식사회학의 사회학사적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루이스 코저 (Coser, Lewis A, 1913~2003)는 그의 저서 『사회사상사』(Masters of Sociological Thought : Ideas In Historical and Social Context)의 머리말을 이런 구절로 끝맺고 있다.
“예컨대 어떤 사람의 저작에 나타나는 이상스런 측면들이 사회구조 속에서 그가 점하고 있던 주변적인 지위로 설명되어질 수 있다면, 나는 이것을 사회학에 대한 사회학적 해석이 지니는 유용성과 함을 보여 주는 증거로 간주할 것이다 (코저, 1997 : 11).”
필자가 보기에 이 구절에 가장 적합한 사회 사상가는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Simmel, Georg, 1858~1918)인 듯하다. 그의 일생은 그가 그렇게도 섬세하고 감동적으로 묘사하였던 이방인의 삶과 같았다. 그는 평생 동안 독일학계에 받아들여질 것을 끊임없이 갈망하면서도 그곳의 관습에 결코 동조하지 않으려 했으며, 일생의 대부분을 그의 강의에 열광하는 일반 청중들과 함께 했다. 그는 ‘두 청중’ 사이의 경계인을 살았던 것이다. 필자는 당시 경직된 독일학계의 학자들이 부러워했던 명석함, 다양한 영역에 대한 관심과 통찰력, 사상의 독창성은 부분적으로 이러한 짐멜의 위치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독일 학계에 쉽게 동조하지 않으려 했던 지멜은 당시 학계의 사회학에 대한 태도와 의도를 비판하며 사회학을 하나의 독자적인 학문으로 만들기 위한 필요성을 느꼈다. 그의 사회학전반은 타학문과 구별되는 사회학만의 특수한 연구영역과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바로 형식사회학이다.
Ⅱ. 형식사회학
사회 속에서 사는 인간이 끊임없이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 과정에 있으면, 이는 학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무한한 역사 전개의 한 시점에 있는 한 인간으로서의 학자들은 자신 이전의 선배지식인들로부터 물려받은 지식을 자신의 학문에 수용하고 때로는 비판하여 재창조하면서 자신만의 학문을 구축하고, 다시 학문의 선배가 되어 자신의 학문을 후배학자에게 유산으로 남긴다. 이러한 순환적인 지식 전달을 통해 지식은 끊임없이 축적되어 왔으며 이는 곧 인류 역사 발전을 이끌어 온 추진력이 되어왔다.
참고 자료
- 앤서니 기든스 (Gidden, Anthony). 1981. 『자본주의와 현대사회이론』. 임영일 ․ 박노영 역. 한길사.
- 루이스 코저 (Coser, Lewis A.). 1997. 『사회사상사』. 신용하 ․ 박명규 역. 일지사.
- 조나단 터너 (Turner, Jonathan H.). 2002. 『현대사회학 이론』. 정태환 ․ 한상근 ․ 정일준 ․ 김윤택 ․ 송영민 역. 나남출판.
- 조나단 터너 (Turner, Jonathan H.) ․ 레오나르도 비글리 (Beeghley, Leonard) ․ 찰스 파워스 (Powers, Charles H.). 2001. 『사회학이론의 형성』. 김문조 외 역. 일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