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문학]백년의 고독

소개글

백년의 고독 독후감입니다,
100% 제가 직접 쓴 것이구요,
에이쁠 받은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한권의 책에서 재미를 느끼고, 고독을 얻다..
제목이 참 좋다. [백년의 고독] 책을 읽기 전에 제목에 대해서 생각을 했었는데, 책 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어쩐지 한번도 절실하게 느껴보지 못했던 고독이 저 건너편 어디에선가 다가오는 것 같았다.
이 책은 특이하게 한 집안의 가계도로 시작한다. 사실은 이 때문에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방대한 가계도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몇 번이나 읽었는데, 아직도 그 가계를 파악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리스로마신화보다 더 내 머리를 아프게 한 것이 있다면 똑같은 이름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책장을 앞뒤로 넘겨서 이름을 찾는 고생을 해야만 했다. 대신, 나는 책을 읽으면서 연신 “아, 정말? 와, 재밌다. 정말 소설이네”하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백년의 고독]은 열대림 안의 ‘마꼰도’라는 이름의 마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데, 이 ‘마꼰도’ 라는 공간 안에서 번영과 몰락을 반복한 부엔디아 가문의 100년을 모두 두 권의 책 속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어딘지 조금 명쾌하지 않고 부족하다는 느낌에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다른 책을 통해 비평문을 읽었었다. 그래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책의 압축된 허구적인 부엔디아 가문의 100년이라는 시간을 라틴아메리카의 현대사라는 현실의 공간을 상징적으로 대비시켰다고 한다. 처음에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나는 이 책을 그저 한권의 소설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정말 무지하다고 말해도 틀린 말이 아니었니 말이다.

참고 자료

라틴 아메리카의 문학과 사회(까치출판) - 서성철, 김창민 편
*기타*
2005년 브라질 삼바 페스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