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우울문제에 대한 정신분석적 접근과 상담

소개글

우울문제에 대한 정신분석적 접근과 상담

목차

Ⅰ.서
Ⅱ.우울성 태도(자세)
1.멜라니 클라인 접근
Ⅲ.우울에 대한 베크의 이론
1. 부정적인 인지 도식
2.인지적 왜곡
Ⅳ.상담, 상담기법
1.프로이트의 자기분석
2. 우울문제상담기법
(1)주의전환기법
(2)행동적기법
(3)인지적 기법
Ⅴ.결

본문내용

1970년대 중반까지는 우울한 사람들이 보이는 생각과 행동의 문제점은 우울한 감정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생각과 행동은 치료와 상담의 초점이 되지 못했다. 그런데 아론 베크가 우울의 인지 치료법을 개발한 이후로 우울의 발생과 지속에 인지 및 행동적 요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주목받게 되었다. 베크는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면서 이들에게 정서 장애와 깊은 관련이 있는 역기능적 생각이 내재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우울해지기 쉬운 사람들은 우울을 유발하는 독특한 역기능적 태도나 내적 규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반드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하는 식으로 당위에 매여 있으며, `이것 아니면 저것` 하는 식으로 경직된 사고 방식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런사고의 왜곡은 자동적으로 일어나서 정작 당사자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고가 습관적 성향으로 나타나는 것을 역기능적 태도라 하고, 어떤 특정한 사건에 수반되어 자동적으로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자동적 생각이라고 하여 이를 구분하기도 한다. 베크의 우울증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지도식이라는 개념과 인지적 오류라고 하는 개념을 알아두는 것이좋다.

1. 부정적인 인지 도식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환경은 풍부하고 다양한 자극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은 그들 중에서 어떤 특정한 자극들에만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서 이들을 특정한 패턴으로 조합하여 그 상황을 자신의 머릿속에 개념화 한다. 같은 상황을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개념화한다. 그런데, 한 개인은 유사한 상황 혹은 사건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개념화하고 또 일관성 있는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베크에 따르면 우울한 사람들은 특히 세가지 점에서 부정적인 인지 도식을 가지고 있다.

(1)우울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무가치하고 무능하고 부적절하며 사랑받지 못할 사람으로 본다.
또한 불쾌한 경험을 할 때는 그것이 자신의 심리적, 도덕적, 신체적 결함 때문에 생긴 일로 받아들인다. 자신은 결점이 많기 때문에 쓸모 없는 존재라고 믿는다. 이로 인해 자신을 평가절하하고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 요약하자면, 인간으로서의 행복과 만족을 얻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자질들이 자신에게는 결여되어 있다고 믿는다.

(2)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관한 것
우울한 사람들은, 세상이 자신에게는 항상 부정적이고 가혹하고 도저히 대처할 수 없는 세계이므로 언제나 실패와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세상은 삶의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며 자신에게 과도한 요구를 해오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상담과 심리치료의 제기법(안창일.박경공역 중앙적성출판사, 원저 Gerald Cosrey)
현대심리치료(김정희,이장호공역 중앙적성출판사, 원저 Raymond Corsini)
정신분석학(이근후,박영숙공역 하나의학사, 원저 Charles Brenner)
인지.정서.행동치료(박경애 학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