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혈액순환설의 17C과학혁명에 미친영향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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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설이 17C과학혁명에 미친영향을 알아봤습니다!

목차

1. 혈액순환설의 등장과 시대적 배경
2. 하비의 혈액순환설
3. 혈액순환설이 지니는 한계
4. 혈액순환설이 17C 과학혁명에 미친 영향

본문내용

1. 혈액순환설의 등장과 시대적 배경

생리학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고대의 의학자 갈레노스가 주장한 혈액의 운동에 관한 것이었다. 당시까지 혈액의 운동에 관한 대표적인 학설은 인간에게는 직선 운동만이 부여되어서 핼액은 밀물과 썰물처럼 직선운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었다. 다시 말해서 신성한 원운동을 인간에게 부여할 수 없다는 위계사상 때문에 혈액순환설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소르본느 의과대학에서 연구하고 있던 스페인의 의학자 세르베토는 의학적 연구에 흥미가 있어서 특히 심장과 혈관을 연구하였다. 그는 유니테리언적인 급진사상을 익명으로 발표했는데, 거기에 혈액순환설이 들어 있다. 신학상의 저서에서 생리학설이 논의된 것은 그가 혈액이야말로 생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혈액은 우심실에서 폐동맥을 통해서 폐로 가고, 거기서 흡입된 공기와 혼합되어 선홍색으로 변하여 생명정기를 받아서 폐정맥을 통하여 좌심실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즉, 근대 사람으로는 처음 혈액간만설의 대안으로 혈액은 우심실에서 폐를 거쳐 좌심실로 이동한다는 소순환설을 발표함으로써 혈액이 심장의 격벽을 통해서 흐르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이로써 혈액순환설의 길을 어느 수준까지 올려놓았다. 그러나 세르베투스의 학설은 이단시되어 1553년 칼뱅에 의해서 화형에 처해졌고 그의 신간서적도 대부분 소각되었다.
이탈리아의 해부학자인 콜롬보는 파도바대학의 교수인 베살리우스의 해부조수였다. 그는 주저 『해부학에 관하여』에서 심실의 가운데 근육의 폐쇄성과 좌우 심실 사이에 혈액의 폐순환이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심실격막은 단단하므로 혈액은 종래의 갈레노스의 설과는 다른 경로로 우심실에서 좌심실로 이동한다고 생각하였다. 우심실에서 나오는 폐동맥은 크며, 폐의 영양에 필요한 것 이상의 혈액을 운반한다. 심장판막은 페순환을 일방통행시켜서 역류를 방지한다. 그리고 사실은 폐 자체가 혈액을 활성화하는 기관으로 심장과 폐 사이에 혈액의 통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