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일화기록

소개글

정신과 실습을 하면서 한 대상자를 상대로 대화를 한것을 기록한것입니다.
치료적 의사소통에 대한 레포트 이니 참고하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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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SN: 안녕하세요?
PT: 안녕하세요..(혼자 병실에서 앉아 있으며)
SN: 저는 학생간호사 000입니다. 오늘 기분은 어떠세요?
PT: 기분? 내가 지금 기분이 좋게 생겼나 보세요..
참나.. 우리 부모님이 지금 나를 여기 쳐넣고 나를 정신병자 취급하는데 내가 기분 좋을리 있겠어요? 늘 이런식 야.. 내가 이번에는 참는다고..
SN: 지금 환자분은 부모님으로 인해서 매우 화가 나있군요,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에 대해서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PT: 나를 여기 가둬놓고 지금쯤 좋아하고 있겠지.. 그 새끼가 지금 빚진게 얼만지 알아요? 자그만치17억이예요.. 교회 한답시고 가족들 내팽겨 치고.. 빚만 졌어요.. 그러면서 그 새끼가 한다는 말이 뭔지알아요? 삼성 이건희도 빚을 다 갚고 죽진 않는대요.. 그게 무슨 말이냐.. 나보고 갚으란 말 아니예요? 내가 미쳤어요? 그걸 갚게?
SN: 김oo님.. 우선 부모님에게 그런 욕설은 하시는 것은 잘못된 언행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김oo님은 부모님이 진 빚을 환자분께 넘겼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PT: 뭘 생각해요~ 당연히 그런말이지.. 내가 미쳤냐고.. 그걸갚게..
SN: 지금 매우 흥분해 하고 계신거 같은데 혹시 평소에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으셨나요?
PT: 좋을 리가 없죠.. 어렸을때는 매일 맞고만 자라고.. 지금은 나 길들일려고 여기 집어넣은거 아니예요.. 내가 이번만 참는다고요.. 왜냐.. 여기 정신병동에 집어 넣었으니까 다음에 내가 대전을 내려 오지 않을 구실을 만들어 준 셈이 거든요.
SN: 김 oo님은 부모님과 마주치기를 원하지 않고 있군요.
부모님에 대한 감정을 해소하기 보다는 회피를 하는 것 같습니다.
PT: 해결할 수가 없는 문제예요.. 내가 일방적으로 당한거니까..
어렸을때부터 아무이유 없이 나를 때렸어요.. 내 동생도 마찬가지예요..(눈에 눈물이 고이면서)
내가 얼마나 외로웠는줄 아세요?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부모라는 그 새끼는 자식은 필요없데 요.. 오로지 하느님만 있으면 된데요..그게 부모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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