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대사]고대의 지배이데올로기

소개글

고대를 지배했던 생각의 체계, 즉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살펴보고 오랫동안 우리 민중의 삶을 지배했던 샤머니즘과 이후 국가에 의해 도입된 고급 종교인 불교, 그리고 불교와 함께 도입된 유교의 전래 양상에 대해서 역사적, 문화적인 시각에서 이해를 하게 되고, 불교에서 제시한 인간관과 유유교의 원리가 고대인의 생활에 끼치는 영향 등에 대해 한번 살펴보는 보고서 입니다

목차

1. 序論
2. ‘샤머니즘’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
3. 고대 한국인의 세계관과 샤머니즘
4. 고대 한국의 샤머니즘과 샤먼의 역할
5. 불교의 전래와 불교적 세계관의 적용
6. 세계를 보는 시각의 이동 : 祈福에서 求道로
7. 유교의 수용과 의미
8. 나라 사랑과 치덕의 근본으로서의 忠
9. 사회교육의 표본으로서의 孝
10. 인간관계의 모범으로서의 仁義와 信
11. 유교적 덕목의 의례적, 공동체적 전개
12. 結論

본문내용

1. 序論
한국 고대인들은 어떻게 삶을 인식하고 살아왔을까? 이는 한국 고대사를 이해하고,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문화전통을 이해하며 보편적으로 시공을 넘어선 인간을 바라보는 중요한 길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어떠한 세계관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인식하고 그를 통해 생활의 지침을 찾고 이상적인 생활의 방향을 설정해갔을까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논의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본고를 통해서 고대를 지배했던 생각의 체계, 즉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오랫동안 우리 민중의 삶을 지배했던 샤머니즘과 이후 국가에 의해 도입된 고급 종교인 불교, 그리고 불교와 함께 도입된 유교의 전래 양상에 대해서 역사적, 문화적인 시각에서 이해를 하게 되고, 불교에서 제시한 인간관과 유유교의 원리가 고대인의 생활에 끼치는 영향 등에 대해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2. ‘샤머니즘’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
‘샤머니즘’은 복합적인 문화현상의 하나로, ‘초자연적 존재와의 직접적인 교류가 가능한 샤먼을 중심으로 한 종교현상’이라는 것으로, ‘샤먼’이라는 존재가 초자연적 존재가 ‘직접적인’ 교류를 한다는 점에서 특징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脫魂形과 憑依形의 두 종류의 샤먼이 있다. 시베리아 지역의 샤머니즘에서는 탈혼형이 우세하기는 하지만, 빙의형도 샤만의 특질을 기본적으로 규정짓는 ‘초자연적 존재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가능케하는 忘我(trance) 상태의 한 갈래로 보고 있다. 이러한 정의를 문제를 따라간다면 샤머니즘이란 ‘초자연적 존재와의 직접적인 교류’라는 핵심적인 부분에 접근하게 된다. 샤만의 trance 상태도 초자연적인 존재와 직접적인 교류를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샤머니즘의 논의는 샤먼이 신봉하는 신들의 세계, 샤먼이 중심이 된 의례, 샤먼의 도구 등 샤만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역시 사회의 한 구성원이고,그런 종교전문가가 존재한다는 것, 나아가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그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고 어떤 원리가 샤만의 존재와 구성원들의 인정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도 샤머니즘은 그 사회를 움직여가는 여러 부분의 복합체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 신광철, <유교의 수용과 세계관의 변용 -윤리∙사회 덕목의 구현을 중심으로>, ≪한국고대사연구 20≫pp.45~75, 서경출판사, 2000.
⊚ 나희라, <고대 한국의 샤머니즘적 세계관과 불교적 이상세계>, ≪한국고대사연구 20≫pp.197~233, 서경출판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