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해설]돈키호테
- 최초 등록일
- 2006.05.30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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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돈키호테] 발간 400년을 기념하여 세계 유명 작가 100여 명이 세계 제 1의 소설로 선정한 세르반테스의 근대적 사상과 파격적인 글쓰기에 대한 작품 해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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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돈키호테]는 죽음의 문턱에서 제정신을 찾은 한 광인의 이야기 인가, 아니면 하나의 문학적 풍자인가? 17세기 스페인의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의 원제 [재치 있는 시골 귀족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머리말에서 당시, 유행하던 통속적인 기사소설을 응징하기 위하여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무렵 스페인 왕국은 반종교개혁운동과 합스부르크 절대왕조의 통치하에 있었는데, 그 아래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쓰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가는 기사소설이라는 형식 속에 돈키호테의 광기를 이용하는 형태로 교모하게 당시 사회를 비판하면서 유토피아를 꿈꾸고 있다.
[돈키호테]는 1편과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1605년 세르반테스가 57세가 되던 해에 출간되었으며, 2편은 10년 후이자 작가가 죽기 1년 전인 67세 때 출간되었다.
돈키호테는 이웃 사람들이 ‘착한 알론소 키하노’라 부르는 시골 귀족으로, 기사소설을 닥치는 대로 읽는 것이 취미이다. 그러나 과도한 독서로 결국 그는 자신이 읽은 이야기들을 현실로 받아들여, 스스로를 기사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마디스나 팔메린 같은 편력기사들 중 한 명이라고 믿게 된다. 그리하여 자신에게 ‘돈키호테’라는 이름을 붙인 뒤 중세의 복장과 무기를 갖추고는 자신의 상상이 만들어낸 여인 둘시네아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야윈 말 로시난테를 타고서 불의를 무찌르고 기사의 숭고한 이상을 실행할 기회가 있는 모험을 찾아 세상을 떠돌아다닌다. 그리고 스페인 남부 라만차 지방에서 성(城)이라고 상상한 주막에 도착하여 주막집 주인과 창녀 두 명의 조소 속에 그는 편력기사가 되는 의식을 거행한다. 그 후 한껏 기분이 좋아진 돈키호테는 길에서 만난 톨레도의 상인들에게 둘시네아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말하도록 강요하다가 심하게 매를 맞고 길에 나동그라지는데, 이러한 그를 같은 마을에 사는 한 농부가 발견하여 집으로 데려온다.
한편, 돈키호테의 광기가 기사소설 때문이라고 생각하던 그의 조카딸과 가정부, 그리고 동네 이발사와 신부는 그의 서재에 있는 책을 모조리 끄집어내어 불살라 버린다. 그러나 정신이 든 돈키호테는 시골 농부 산초 판사에게 섬의 총독 자리를 약속하며 자신의 모험에 동참하도록 설득하고, 이들은 어느 날 새벽 아무도 모르게 두 번째 모험을 위해 집을 나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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