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사회]모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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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사회시간에 모던 타임즈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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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노동과 사회시간을 통해 다시 보게 된 모던 타임즈는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보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그 당시에는 선생님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별생각 없이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듯했고, 채플린의 연기를 대충 웃어넘기며 감상했다면 이번에는 교수님이 영화를 보기 전에 지적해주시기도 하였거니와 노동과 사회시간에 보는 비디오라 비판적으로 감상에 임하게 되었다.
모던 타임즈는 누구나 알고 있듯 암울했던 산업화사회를 희극적으로 풍자한 코미디이다. 산업화로 인해서 생산은 증가하고 삶의 질은 향상되었지만 그 당시 공장의 노동자들에게는 그렇지 못했다. 기계화, 분업화, 비용절감, 효율성과 생산성의 추구로 인해서 노동자들은 대형화된 공장의 부속품이 되어 감시와 통제에 따라 비참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과거에는 자신들만의 기술을 보유한 장인들이 자신들의 일터인 공방에서 자율적인 노동생산을 함으로써 자기계발, 노동의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었으나 대규모화된 공장시스템에서는 감시와 통제, 타율적이고 기계적인 작업만을 반복할 뿐이었다. 대규모화된 공장들의 대규모 생산을 당해내지 못한 장인들의 공방들은 하나하나 망해갔고 그들은 공장으로 들어가 하나의 부속품으로 감시와 통제를 받으며 일해야 했다. 그 당시 유행했던 포드주의는 대량생산과 수직적 통합, 상 하식 위계, 숙련이 아닌 단순작업의 반복과 분업 등으로 효율성과 생산성만을 강조하였고 노동자의 인권이나 작업능률, 환경 등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단지 임금을 올려주면 그만 이라는 생각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노동자들은 빈번한 파업과 근무조건향상을 요구했고 심지어 공장을 도망쳐 나와 거리의 노숙자로 전락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노동자들의 요구와 파업을 자본가들은 공산주의자로 몰거나 그 당시 빈번한 전쟁에 군인으로 징집시켜버리겠다고 협박 노동자들을 더욱 억눌렀다. 이러한 노동자들의 상황과는 반대로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을 착취하여 부를 축적해 나아갔다. 기술의 발전이 소수의 배만 불린 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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