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감상문 영화비평 -릴리슈슈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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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가 유작으로 남기고 싶다고 했던 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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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플롯의 시작과 함께 `RELOAD`라는 단어에 이어 깜빡이는 원형문양과 loading을 표현하는 가로모양의 막대바, 그리고 PC통신 동아리모임의 글들을 프레임 중앙에 스쳐가듯 빠른 편집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자판소리와 함께 게시글이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적혀지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Love letter>, <하나와 앨리스>, <4월 이야기> 등에서의 청소년(중, 고등학생 + 교복을 입은)들은 관객이 보기에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적 인물들은 아니었다. 대부분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전통적이며, 보수적이기고 건전한 인물상이었다. 반면에 영화는 플롯의 시작부터 이러한 것을 깨뜨리고 있다.
PC통신이라는 매체, 정보를 받는 것에 익숙한 loading표시, 그리고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치타로워드가 아닌 MS워드, <Love letter>에도 등장하던 타자기가 아닌 컴퓨터의 자판입력이 그 것이다. 스토리가 친한 친구 사이의 이지메라는 것도 과거의 영화들에 비해 건전한 청소년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지메` 역시 청소년에게는 일상이라는 것은 눈여겨 볼만 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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