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고문서를 통해본 부안김씨

소개글

부안김씨생활모습과 고문서를 활용한 레포트

목차

1. 머리말
2. 부안김씨의 거주지
1) 부안호장에서 개성관인으로 진출
2) 부안읍 옹정리, 임실 및 진안
3)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
4) 부안군 보안면 우반동 정착
3. 고문서에 나타난 생활모습
1) 농업경영
2) 자녀균분에서 아들우대로 상속방식의 변화
3) 호적작성과 등재대상
4) 종가의 가계 계승
5) 방매재산에 대한 환토소송
6) 노비의 구타로 인한 노주문의 소송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부안김씨 고문서는 한 양반가문의 생활을 재현하기에 매우 적절한 자료이다. 전북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살고 있는 김종덕씨의 선조들이 어디에 살았는지 호적자료와 사마방목에 직접적인 기록이 있고, 분재기나 토지매매명문 등의 지명에서도 간접적으로 이를 파악할수 있으며, 족보에 기록된 묘소의 소재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1983년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부안김씨우반고문서에는 현재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거주하는 김종덕씨가 소유․보관하고 있는 것 과 이웃집에 살고 있는 같은 집안의 김종규씨, 고 김형복씨, 그리고 김을술씨 소장의 문서가 함께 수록되었다. 그러나 이중 가장 중심이 되고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김종덕씨 소장의 부안김씨종중서이다.
본문에서는 부안김씨의 우반고문서중 보물 900호로 지정된 김종덕씨 가문의 고문서를 통하여 부안김씨 생활모습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부안김씨의 거주지
1) 부안호장에서 개성관인으로 진출
부안김씨가 부안을 본관으로 삼게된 연원에 대해서는 김서가의 선조가 부안지방의 호장을 역임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고려조의 호장세력은 지방의 직접 통치자였고 과거에 응시할수 있는 지배층으로서 중앙사족의 공급원이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부령현의 토성으로 金(김), 張(장), 黃(황), 李(이), 張(장)씨가 보안현 토성으로는 韓(한), 黃(황), 宋(송)씨가 기록되어 있다. 이중 부령현 토성인 김씨는 부안김씨를 지칭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세종실록’ 지리지 부안현의 인물조에 부안김씨의 중시조인 문정공 김구가 유일하게 실려있으며 부안김씨 족보에도 시조가 호장으로 기록되었을 뿐 아니라 부안김씨 일파는 조선조 말기까지 향리였음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김씨가 개성에 거주했던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중시조인 김구의 묘지석에 의해서 이다. 묘지석의 내용에 따르면 1232년 과거에 합격할 당시 본관을 부령으로 한점에서 그는 부안에서 살던 부안김씨 출신이며 그의 선대는 부령현 향리였음을 족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조에는 조선조와는 달리 중앙관리가 되면 개경에 거주하는 것이 의무화 되었으므로 김구 이후 그의 후손들은 상당기간을 개경에 거주했을것으로 판단된다.

참고 자료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안김씨우반고문서>> 198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안김씨종중고문서>> 1983
전북대전라문화연구소 <<고문서를 통해서 본 우반동과 우반동 김씨의 역사>> 전경목 2001